“한국 팬 앞 우승은 꿈같은 일”..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3타 차 뒤집고 첫 국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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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되고 나서 한국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한국 팬 앞에서 우승한다면 꿈같을 것 같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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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버디 두세 개 나오면 해볼 만하다”
신상훈도 공동 3위로 우승 경쟁

(MHN 김인오 기자) “프로가 되고 나서 한국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한국 팬 앞에서 우승한다면 꿈같을 것 같다.”
김시우가 국내 첫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노릴 승부처도 명확하게 짚었다. 초반 6개 홀에서 최대한 타수를 줄여 선두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초반의 불안한 샷에도 큰 실수를 피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전반에는 샷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래도 큰 실수는 없었고, 8번 홀에서 잘 마무리하면서 좋은 흐름으로 넘어갔다”며 “10번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탔고, 11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번 홀에서는 예상보다 공이 멀리 날아가 그린을 넘어가는 플라이어가 나왔다. 위기를 넘긴 김시우는 11번 홀에서 약 7.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린 적응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새로 조성한 그린의 잔디 결이 까다롭고 홀 주변 경사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김시우는 “마지막 홀 퍼트는 슬라이스가 탈 것 같아서 조금 태워서 쳤는데 하나도 안 먹더라. 라인을 조금 잘못 봤다”면서도 “퍼트는 비교적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제 시선은 최종 라운드로 향한다. 김시우가 꼽은 승부처는 초반 6∼7개 홀이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되 무리한 승부보다는 상황에 따라 스코어를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시우는 “초반 여섯 홀에서 버디 두세 개가 나오면 해볼 만하다”며 “코스가 무난하지는 않지만 몰아치기가 가능한 코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김시우에게 특별한 무대다. 세계랭킹 1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뒀지만, 2023년 1월 소니오픈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프로 데뷔 이후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한국 팬들의 응원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 갤러리가 많이 오시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내일도 많이 와주시면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일환은 6언더파 공동 15위, 배용준·문도엽·박은신은 5언더파 공동 20위에 올랐다. 장유빈·박정훈·이상엽·이상희·이대한은 3언더파 공동 30위,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4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천안 박태성,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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