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복수 다짐한 블랑 감독 “지난 경기 돌아보며 다양하게 도전하겠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6. 10. 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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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대한항공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 (18-25 25-20 25-15 25-17)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블랑 감독은 "2년 전과 같다. 이준협은 비시즌에 많이 훈련했다. 자신감 있게 한다. 대한항공전에서는 압박감이 있던 것 같다. 새 시즌엔 더 잘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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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여수=정다워 기자]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대한항공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 (18-25 25-20 25-15 25-17)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으나 2세트부터 반전에 성공해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25일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만난다.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셧아웃 완패했던 라이벌을 상대로 복수에 도전한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첫 세트에 사이드아웃이 안 됐다. 2세트부터 하던 로테이션으로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리시브 효율도 올라갔다”면서 “신호진에게 좋은 경기였다.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새 시즌 아시아쿼터인 장추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날은 신호진이 빛났다.

블랑 감독은 “둘 다 좋다. 장추안의 활약도 좋았다. 효율이 좋은 공격수인데 이번엔 신호진이 괜찮았다”면서 “신호진은 리시브를 잘한다. 좌우 공격도 된다. 계속 돌려 가며 쓸 생각”이라며 두 선수 모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터 이준협도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블랑 감독은 “2년 전과 같다. 이준협은 비시즌에 많이 훈련했다. 자신감 있게 한다. 대한항공전에서는 압박감이 있던 것 같다. 새 시즌엔 더 잘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랑 감독은 결승전을 통해 대한항공 복수를 노린다.

블랑 감독은 “이 대회에서는 대한항공이 가장 강한 팀이다. 패배가 없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며 다양하게 도전하려고 한다. 보완하면서 많은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반면 1세트를 잡고도 패배한 한국전력 석진욱 감독은 “좋은 세터 둘이 있다. 내가 상황에 맞게 기용을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아직 맞춰 가는 상황이다. 준비 과정에서 부족함이 있다. 우스만은 대표팀에 다녀와 지쳐 있다. 세트 플레이는 괜찮은데 하이볼 상황이 어렵다. 시스템을 같이 해야 된다. 쇼는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3년 차에 접어든 윤하준이 주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다. 석 감독은 “윤하준이 이 정도 해주면 한자리는 괜찮아진다. 우스만만 잘해주면 된다. 윤하준의 성장은 반갑다. 계속 주전일 수밖에 없다. 잘하는 선수는 투입할 거라 했는데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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