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희비 무슨 일?’ 구자욱 오니 김재윤 갔다…삼성-KIA PO 엔트리 발표

이소영 2026. 10. 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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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OUT-구자욱 IN.'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PO) 엔트리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은 PO에 직행했고, KIA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LG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양 팀의 PO 1차전은 25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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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재윤이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9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삼성 구자욱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8회초 1사 2·3루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김재윤 OUT-구자욱 IN.’

사자 군단은 기다렸고, 호랑이 군단은 올라왔다. 삼성과 KIA가 한국시리즈(KS) 티켓을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복귀가 맞물리면서 시리즈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PO) 엔트리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2위 삼성은 PO에 직행했고, KIA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LG를 3연승으로 제압했다.

삼성 김재윤(오른쪽)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플레이오프 4차전 9회초 등판해 승리를 지켜낸 뒤 포수 강민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삼성에 악재가 터졌다. 마무리 김재윤이 전거근 근육 및 근막 손상으로 이탈했다. 정규시즌 막판 광배근 통증으로 등판을 쉬었는데, 22일 청백전을 준비하던 도중 다시 이상을 느꼈다. 2주간 휴식을 권고받은 만큼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박진만 감독은 “원래 광배근 쪽이었다. 시즌 막판에 조금 좋지 않아서 피칭 없이 쉬었다. 이번에 확인된 부상은 그 위쪽”이라며 “연결된 부위 같다. 2주 휴식이다. 이번 포스트시즌(PS)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PO를 넘어 KS 등판도 어려울 전망이다.

올시즌 64경기에서 7승5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을 기록하며 데뷔 첫 세이브왕에 오른 터라 공백이 더욱 뼈아프다. 여기에 왼손 투수 이승현은 허리 상태가 좋지 않고, 백정현도 광배근 부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운드 부담이 커진 만큼 이승민과 배찬승, 미야모리 사토시, 장찬희, 이재희 등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삼성 구자욱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SSG 선발 앤더슨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KBO가 24일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 | KBO


그나마 반가운 소식도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구자욱이 돌아왔다. 19일과 22일 청백전에서 각각 1안타 1볼넷, 멀티히트를 기록,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만 완전한 회복 단계는 아닌 만큼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 감독은 “내일까지 몸 상태 보겠다. 끝까지 체크해야 한다”며 “날씨 영향도 있을 수 있다. 체크하고 최종적으로 정하겠다. 좌익수 나갈 후보는 몇 명 추렸지만, 자욱이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KIA는 나흘간 재정비를 마치고 대구 원정에 나선다. PO 엔트리도 준PO와 동일하게 꾸렸다. 양 팀의 PO 1차전은 25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예고했고, KIA는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에이스 제임스 네일로 맞불을 놓는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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