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3위’ 조르지뉴, PK 실축하고 도핑까지 걸렸다...재검사에서도 양성 나오면 ‘6개월~2년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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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3위까지 올랐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23일(한국시간) "조르지뉴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사실은 지난 금요일 기자 티아고 아스마르를 통해 보도되었다. 만약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해당 선수는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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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발롱도르 3위까지 올랐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23일(한국시간) “조르지뉴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사실은 지난 금요일 기자 티아고 아스마르를 통해 보도되었다. 만약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해당 선수는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34세의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는 브라질과 이탈리아 국적을 가진 선수로, 최종적으로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선택했지만 말년은 브라질 클럽 플라멩구에서 보내고 있다. 전성기 시절엔 나폴리, 첼시, 아스널 등 빅클럽들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뛰어난 패싱력과 드넓은 시야를 살려 눈에 띄진 않지만 팀의 후방 빌드업 체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첼시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고, 같은 해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로 2020 우승을 견인해 세계 최상위 무대 두 곳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2021년 발롱도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많은 이들이 의문을 표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2025년부터는 브라질의 명문 플라멩구에 합류하며 남미 무대에서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날벼락이 떨어졌다. 갑자기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다니, 재검사에서도 양성이 뜬다면 장기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당장의 출전 정지보다도 커리어가 얼룩지게 되는 점이 무섭다. 팬들에게 약물 복용 선수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이다.
플라멩구는 23일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강에서 탈락했다. 아르헨티나의 강호 에스투디안테스와의 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조르지뉴의 킥이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에게 막혔다. 조르지뉴의 PK 실축을 극복하지 못한 플라멩구는 결국 에스투디안테스에게 패했다. 패배의 원흉이 된 것도 모자라 도핑 테스트까지 걸린 것이다.
한편 매체는 이번 테스트가 에스투디안테스와의 경기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커리어의 황혼기를 맞은 조르지뉴가 화려한 이력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길지, 아니면 도핑 의혹에서 벗어날지는 다음 주 재검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임유성 yim0709@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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