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격 방중…신압록대교 건너 단둥 도착

조슬기 기자 2026. 10. 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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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속 김정은 전격 방중…中 참전 76주년 계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1년여 만에 전격 방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5일 개통한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에 들어갔으며,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방문으로 해석됩니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에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 일부 지역에서 이날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됐고 호텔 숙박 예약도 막혔다면서 북한 고위급 인사의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중 시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인민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 위원장이 관련 기념행사에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북미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져 주목됩니다.

최근 사망설이 돌기도 했던 김 위원장이 직접 방중길에 오르면서 건재를 과시한 모양새이기도 합니다.

김 위원장이 건넌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총길이 3,026m 교량입니다.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 연결도로와 통관시설 미비 등으로 개통이 미뤄지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했습니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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