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민주당에 응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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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호이자 공화당에 막대한 선거 자금을 대고 있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신을 겨냥한 의회 조사를 계획 중인 미국 민주당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머스크는 민주당 의원들이 머스크를 겨냥한 의회 차원의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폴리티코의 보도가 나온 데 따른 반응으로 지난 21일 소셜 미디어에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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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호이자 공화당에 막대한 선거 자금을 대고 있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신을 겨냥한 의회 조사를 계획 중인 미국 민주당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머스크는 민주당 의원들이 머스크를 겨냥한 의회 차원의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폴리티코의 보도가 나온 데 따른 반응으로 지난 21일 소셜 미디어에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게 싸움을 거는 자들은 내가 꼭두각시뿐만 아니라 그 뒤에서 줄을 당기고 있는 이들까지 찾아내 응징할 것임을 알아두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민주당은 중간선거 승리 시 머스크와 정부효율부를 조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정부효율부 수장 시절 행적과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체결한 계약, 테슬라의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혜택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최근 논란이 된 우크라이나의 군용 위성 인터넷 '스타쉴드' 차단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원의 초당파 기구인 영구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은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은 "미국인은 정부효율부로 인한 혼란과 비용, 머스크가 숨겼을지도 모를 내용을 알 권리가 있다"며 "확인해 봐야 할 잠재적인 부패의 거미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반응을 두고는 "숨길 것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이번 중간선거에는 3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642억 원을 투입해 개인으로는 가장 거액을 쾌척한 기부자로 꼽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를 이끌어 수십만 명의 공무원 일자리를 줄였습니다.
원래 2조 달러의 연방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던 정부효율부는 2,150억 달러 절감을 결과물로 내세웠고, 이마저도 미국 회계감사원(GAO) 조사 결과 상당 부분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동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gshin2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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