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회식 하던 날 1차전 통보를 받다니", 그런데 151㎞ 가지고 163㎞한테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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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선택이다.
창단 첫 우승 도전에 나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우완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이날 밀워키의 1차전 선발투수는 포스트시즌서 평균 101.0마일(162.5㎞)의 강속구를 뿌려대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다.
캐시 감독이 선수단에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을 발표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수요일 밤 밀워키 시내 스테이크 하우스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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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예상 밖의 선택이다.
창단 첫 우승 도전에 나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우완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를 낙점했다. 에이스인 드류 라스무센은 2차전으로 밀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패밀리필드에서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라스무센은 이번 가을 꽤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우리는 그에게 크게 의존해왔고, 그가 마운드에 오를 때는 전력으로 던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라스무센은 지난 1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CS 5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나흘을 쉬고 월드시리즈 1차전에 나서기엔 휴식일이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정규시즌서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80이닝을 투구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3.10, 109탈삼진, WHIP 1.09, 피안타율 0.249를 마크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이다.
가을 야구 들어서도 그리 나쁘지 않다.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3⅔이닝 5안타 2실점했고, 지난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ALCS 4차전서는 5⅓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9이닝을 던져 7안타 3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이날 밀워키의 1차전 선발투수는 포스트시즌서 평균 101.0마일(162.5㎞)의 강속구를 뿌려대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다. 반면 마르티네스는 포스트시즌서 직구 평균 구속이 93.5마일(150.5㎞)에 불과하다. 체인지업, 커터, 포심 직구, 커브, 슬라이더 등을 포함해 6가지 구종을 고루 섞어 안정적인 제구를 앞세워 던지는 스타일이다.

캐시 감독이 선수단에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을 발표한 것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수요일 밤 밀워키 시내 스테이크 하우스에서였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 때마다 팀 식사 자리를 마련해 왔는데, 이날 캐시 감독으로부터 1차전 선발통보를 받은 것이다.
마르티네스는 "정말 설렌다. 우리 팀과 코칭스태프는 마운드에 오르는 그 누구든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며 "내가 이번에 기회를 잡았으니,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우리가 승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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