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집도 부담없이…가구·가전업계 ‘공간 효율’ 승부수

김태영 기자 2026. 10. 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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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구·가전 업계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잡은 추세에 더해, 최근 소형 아파트 거래까지 늘어나며 '공간 효율성'이 인테리어 업계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24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최근 온라인 전용 소파베드 신제품 '누볼라', '수플레'를 출시했다.

1인 가구 증가로 '다기능 가구'를 향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전·가구 업계도 이에 발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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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속 ‘다기능 가구’ 각광
신세계까사, 소파베드 라인업 확대
세라젬은 7월 ‘마사지 소파베드’ 출시
식사·업무 가능한 ‘모션 테이블’도 두각
까사미아 누볼라 소파 베드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신세계까사

최근 가구·가전 업계가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인 가구가 대세로 자리잡은 추세에 더해, 최근 소형 아파트 거래까지 늘어나며 ‘공간 효율성’이 인테리어 업계의 키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24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최근 온라인 전용 소파베드 신제품 ‘누볼라’, ‘수플레’를 출시했다. 누볼라는 3인 소파에 침대와 수납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좌석 아래에 수납 공간을 마련해 소파로 사용할 때 침구를, 침대로 펼쳤을 때 등쿠션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수플레는 가로 131㎝의 작은 크기로 어느 공간에나 배치할 수 있는 2인 소파베드다. 8㎝ 두께의 포켓스프링 위아래로 5㎝의 고밀도 폼을 배치해 탄탄한 지지력과 푹신한 쿠션감을 동시에 갖췄다.

신세계까사는 최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다기능 가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소파베드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세계까사의 또 다른 소파베드 ‘모드’는 9월 일평균 판매량이 출시 직후인 8월 19~31일보다 약 4배 증가한 바 있다.

세라젬의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 제품 이미지. 사진 제공=세라젬

세라젬은 7월 소파와 마사지 베드 기능을 결합한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를 선보였다. 10월부터는 판매 채널을 확대해 이날 오후 8시 40분 현대플러스샵에서 첫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플랙스 마사지 소파베드는 평소에 소파로 사용하다 펼치면 누워서 지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웰니스 가전이다. 척추 정밀 스캔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체형에 맞춘 지압 마사지를 제공하며, 최대 65도까지 올라가는 직가열 온열 도자로 척추 라인 전체에 집중 온열 마사지를 구현한다.

데스커의 모션 테이블 ‘포레그’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레그는 거실에서 식사, 독서, 업무를 모두 해결하는 ‘리빙 다이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떠오르자 데스커가 지난해 출시한 제품이다. 포레그는 버튼을 눌러 상판 높이를 689㎜에서 1086㎜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모션 데스크의 다리가 T자형으로 두 개만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 포레그는 네 개의 다리를 둬 양옆 사이드까지 의자를 배치할 수 있다.

데스커 모션테이블 포레그. 사진 제공=데스커

1인 가구 증가로 ‘다기능 가구’를 향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전·가구 업계도 이에 발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821만 5000가구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여기에 더해 서울에서는 전용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 거래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용 40㎡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46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89건)보다 3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4만 2186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4만 3389건) 대비 2.8% 빠진 것과 대조되는 추세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최근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인테리어 완성도와 편안한 사용감을 중시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 효율성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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