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클리말라 선두 다툼… 무고사도 추격, K리그1 득점왕 '안갯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2026의 우승 경쟁은 FC서울의 독주로 사실상 막을 내리는 분위기지만, 득점왕 경쟁만큼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울산 HD의 야고(27·브라질)와 서울의 클리말라(28·폴란드)가 나란히 16골로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34·몬테네그로)가 14골로 뒤를 쫓고 있다.
24일 강원FC를 꺾으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어 이후에는 클리말라의 득점왕 등극에 공격력을 집중할 여유도 생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만의 20골 득점왕 탄생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2026의 우승 경쟁은 FC서울의 독주로 사실상 막을 내리는 분위기지만, 득점왕 경쟁만큼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울산 HD의 야고(27·브라질)와 서울의 클리말라(28·폴란드)가 나란히 16골로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34·몬테네그로)가 14골로 뒤를 쫓고 있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파이널 라운드까지 팀당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치열한 3파전이다.

클리말라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빠른 발과 적극적인 침투, 폭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서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5골을 추가했다. 특히 지난 18일 김천 상무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야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클리말라에게는 팀의 지원도 든든한 무기다. 서울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60골을 넣어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24일 강원FC를 꺾으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어 이후에는 클리말라의 득점왕 등극에 공격력을 집중할 여유도 생긴다.
추격자 무고사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2024년 K리그1에서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그는 인천이 2부로 강등된 지난해에도 20골로 K리그2 득점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까지 득점왕에 오르면 1·2부를 통틀어 3년 연속 득점왕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무고사는 시즌 초반 8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선두를 달리다 한동안 주춤했지만 최근 2경기 연속골로 다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강원전에서는 K리그1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인천이 24일 제주 SK를 꺾고 파이널A에 진출하려면 무고사의 해결사 본능이 절실하다.
세 선수의 경쟁은 5년 만의 '20골 득점왕' 탄생에 대한 기대도 키운다. K리그1에서는 2021년 주민규가 제주 소속으로 22골을 기록한 이후 한 시즌 20골을 넘긴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야고와 클리말라는 남은 6경기에서 4골만 보태면 20골 고지를 밟는다.
득점왕 경쟁의 변수는 파이널 라운드 일정과 팀 사정이다. 울산과 서울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한 반면 인천은 제주와 마지막 경쟁을 벌여야 한다. 득점왕을 향한 개인의 욕심과 팀의 성적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맞물려 있는 것이다.
2024년 무고사, 2025년 싸박에 이어 3년 연속 외국인 선수의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가운데,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승부는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규리그 우승팀보다 득점왕의 주인공이 더 늦게 결정되게 됐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십억 러브콜 단칼에 잘라낸 심은하, 25년째 ‘생활인’ 고집하는 이유
- 마동석·안철수도 인증샷 남긴 日 글리코상, 이제 안녕…‘굴 국물’이 만든 오사카 랜드마크
- “제 얼굴 기억하세요” 버스기사에 큰소리친 무명 선수…연봉 370억 명장 됐다
- 1억 뛰어도 안 팝니다…식당 망하고 주연 하차했던 배우의 선택
- 명품 대신 상가 쥐었다…20대에 건물 2채 거머쥔 씨스타 다솜의 계산법
- “재건축 분담금 10억 시대 올 수도”…용적률만 보고 사업성 따지면 안 되는 이유 [잘살아보세]
- 1600억 연봉 걷어찼더니 월급이 끊겼다…석 달 무급으로 뛴 ‘호날두 키즈’
- 40대 이후 체취 변화…씻어도 나는 ‘노인 냄새’ 왜 생길까
- “인생 한 번뿐이야” 故 김수미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독설
- 엄마 빚 갚고 10년 번 돈 0원…‘김구라 아들’ 그리, 2억5000만원으로 10억 아파트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