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서 만난 KIA-삼성 “원투펀치로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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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때 삼성 제1 선발투수로 뛰었던 후라도(30)는 올해 어깨 부상으로 거의 두 달 동안 실전 등판하지 못했다.
삼성과 KIA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리고 삼성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타이거즈'를 물리친 건 1990년 플레이오프 딱 한 번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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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때도 나란히 LG 상대 선발승
삼성서 7월 영입 ‘우승 청부사’ 페덱
내일 1차전 선발 등판 가능성 높아


페덱은 특히 선발로 등판한 12경기 중 9경기(75.0%)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올 시즌 QS 비율이 이보다 높았던 투수는 SSG 아빌라(29·92.9%)밖에 없다. 그만큼 투구가 안정적이라는 뜻이다. ‘초반 기세’가 중요한 가을 야구 무대에서 페덱이 1차전 선발을 맡을 확률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KIA를 상대로는 후라도가 더 잘 던졌다. 페덱은 KIA전 2경기에서 2패만 떠안았다. 후라도는 5월 15일 대구에서 KIA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승리까지 따내지는 못했다.


삼성과 KIA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그리고 삼성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타이거즈’를 물리친 건 1990년 플레이오프 딱 한 번밖에 없다. 당시에는 정규시즌 4위 삼성이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빙그레(현 한화)에 2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올라와 2위 해태(현 KIA)에 역시 3전 전승으로 ‘업셋’ 승리를 거뒀다. 36년 만에 다시 만난 플레이오프에서는 3위 KIA가 2위 삼성을 상대로 업셋에 도전한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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