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만에 둔화…강남3구 하락·외곽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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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만에 둔화했다. 세금 부담 우려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가 약세를 지속한 반면, 외곽 중저가 단지와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천구(0.27%)와 구로구(0.24%) 등 외곽 지역의 중소형 단지가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구(0.12%) 전셋값은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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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은 강세 확산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만에 둔화했다. 세금 부담 우려로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가 약세를 지속한 반면, 외곽 중저가 단지와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오르며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말 0.09%에서 매주 0.12%, 0.16%까지 확대되던 주간 상승폭이 이번주 들어 다시 둔화했다. 한편 상승세는 89주째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 역세권 및 중소형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 11개구는 0.02% 상승하는데 그쳤고 강북 14개구는 0.26% 올라 전체 오름세를 견인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36%)가 정릉·하월곡동 역세권 위주로, 서대문구(0.36%)는 홍은·홍제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35%)는 중림·신당동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도봉구(0.33%)와 중랑구(0.31%)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세제 개편 여파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매도세를 부추기면서 강남3구는 약세가 이어졌다.
서초구(-0.32%)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0.05%포인트 늘렸고, 강남구(-0.31%)는 이번주에도 내림세를 보이며 11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13%)도 7주째 약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0.21% 오르며 지난주(0.26%)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화성 병점구(0.65%)와 동탄구(0.57%), 안양 동안구(0.56%) 등이 교통 호재과 정주여건 개선 단지를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올라 전주(0.18%)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졌다. 국지적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된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탄탄한 임차수요가 받쳐주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셋값은 성북구(0.36%)가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31%)가 상계·중계동 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금천구(0.27%)와 구로구(0.24%) 등 외곽 지역의 중소형 단지가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초구(-0.1%)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12%) 전셋값은 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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