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황금폰’ 결국 모두 무죄…대법원 남았다

정해주 2026. 10. 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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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오세훈 시장을 포함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재판받아온 정치인들은 지금까지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명 씨는 실제로 이른바 '황금폰'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정치인들과 소통했습니다.

명 씨와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사건들, 현재 기준 모두 '무죄'입니다.

이 공천을 대가로 명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은 김영선 전 의원도, 1심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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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오세훈 시장을 포함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로 재판받아온 정치인들은 지금까지 모두 무죄를 받았습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명 씨의 황금폰이 그저 요란하기만 했던 셈입니다.

마지막 대법원 판결은 내년 초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힐 것'이라고 했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명 씨는 실제로 이른바 '황금폰'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정치인들과 소통했습니다.

[윤석열-명태균/2022년 5월 9일 :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명 씨의 호언장담과 달리 법원 판단은 냉정했습니다.

명 씨와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사건들, 현재 기준 모두 '무죄'입니다.

먼저, 무상 여론조사를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 여사는 이 혐의에 대해 1심과 2심 모두 무죄를, 윤 전 대통령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공천을 대가로 명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은 김영선 전 의원도, 1심 무죄.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부분 명 씨의 '말'을 신뢰할 수 없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구회근/서울고등법원 형사7부 재판장 : "유죄 입증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검사에게 있습니다. 억울하게 처벌받는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한…."]

정치권을 뒤흔들었던 '명태균 게이트', 이제 대법원 판단에 달렸습니다.

특검 사건 선고 시한을 규정한 법에 따라, 내년 1월쯤엔 윤 전 대통령과 오 시장 사건이 대법원에서 결론 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박성훈/화면제공:서울고등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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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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