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로버츠 감독, 제일 먼저 해고 통보받을 것" 경질 가능성 제기…다저스도 '양키스 왕조' 몰락의 전철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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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무산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과거 뉴욕 양키스 왕조를 이끌었던 조 토레 감독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최근 '양키스 왕조의 몰락이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미래에 시사하는 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의 향후 행보와 로버츠 감독의 거취를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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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이 무산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과거 뉴욕 양키스 왕조를 이끌었던 조 토레 감독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다저스웨이'는 최근 '양키스 왕조의 몰락이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미래에 시사하는 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의 향후 행보와 로버츠 감독의 거취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제국은 무너지고, 왕조는 쇠퇴하며, 새로운 강자가 등장한다. 역사를 통틀어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변화다. 다저스 역시 조만간 이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당한 스윕패가 일시적인 좌절인지, 아니면 몰락의 시작인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언젠가는 끝이 찾아올 것이고, 이는 로버츠 감독을 불편한 처지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내달렸지만,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4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특히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도 월드시리즈 무대조차 밟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매체는 과거 양키스 왕조의 몰락을 사례로 들며 다저스 역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양키스를 이끌었던 토레 감독은 1996년 부임 첫해부터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후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영광은 영원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2001년과 2003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고, 토레 감독의 마지막 3년은 모두 포스트시즌 첫 관문에서 탈락하는 결과로 끝났다.

결국 양키스는 2007시즌 종료 후 토레 감독에게 연봉 삭감을 포함한 1년 계약을 제안했다. 사실상 기존과 같은 조건으로 동행할 의사가 없음을 드러낸 셈이었다.
매체는 당시 양키스가 우승에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토레 감독이 아닌 구단의 선수단 운영 방식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양키스는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호르헤 포사다, 앤디 페티트 등 자체 육성 선수들을 중심으로 왕조를 구축했다. 그러나 핵심 선수들이 나이를 먹기 시작하자 젊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신 FA 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해 제이슨 지암비, 게리 셰필드 등을 영입했다.
매체는 "양키스는 선수들의 과거 성적에 거액의 대가를 지불했다. 상당수가 나쁜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미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나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책임을 지는 대신, 토레 감독이 손쉬운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이 다저스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특히 메이저리그가 추진하고 있는 샐러리캡 도입 가능성도 다저스의 장기적인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았다. 과거 양키스의 막대한 지출을 견제하기 위해 경쟁균형세 제도(사치세)가 강화됐던 것처럼, 다저스 역시 새로운 제도적 장벽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은 선수들이 나이를 먹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선수단에 어떤 선수를 추가하는지도 통제할 수 없다. MLB가 규정을 통해 다저스의 경쟁 우위를 없애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도 통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결국 토레가 겪었던 것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매체는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의 성적 하락에 대한 책임을 가장 먼저 떠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여전히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겠지만, 이러한 외부 요인들이 정상에 오르는 것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다저스라는 거대한 강팀의 쇠퇴에 대해 다른 누구도 책임을 지기 전에 로버츠 감독이 가장 먼저 해고 통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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