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다 공개해"…민주 공개회의서 '신천지' 충돌

2026. 10. 23.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전당대회 때부터 분열 이슈로 거론돼 온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처음 공개 충돌을 벌였습니다.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알려진 이후 지도부 내 공개 충돌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 "가라앉은 듯했던 계파 갈등이 생중계되는 공개회의에서 다시 표출됐습니다. 신천지 의혹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가 민주당 지도부의 숙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전당대회 때부터 분열 이슈로 거론돼 온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처음 공개 충돌을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하라는 쪽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나뉜 겁니다. 김민석 대표마저 이렇게 당황하게 한 오늘 회의 상황, 정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오늘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지난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을 지지한 이성윤 최고위원과 현 김민석 대표와 가까운 박선원 최고위원 간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알려진 이후 지도부 내 공개 충돌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신천지 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고 근거가 없다면 우리 당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좋아, 공개해."

친청계와 친석계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발언하는 데 좀 집중하시죠."

공개 발언 순서가 끝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표님 저 공개 기자회견 하겠습니다. 소통관에서."

- "나가서 얘기하시죠."

▶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뭘 나가서 해. 공개하라고 난리인데. 하겠습니다. 저는 TF 단장으로 책임지고."

- "아이고…."

결국 비공개 회의에서 김 대표가 조사 결과 공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여론에 대한 어떤 파장, 당내에 대한 파장까지 고려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낼 것."

정청래 의원은 SNS에 "싸우지 말라, 있는 대로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민희 수석최고위원도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일이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가라앉은 듯했던 계파 갈등이 생중계되는 공개회의에서 다시 표출됐습니다. 신천지 의혹을 어떻게 마무리할 지가 민주당 지도부의 숙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양문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