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시안컵 불참 가능성까지 대두…日 축구협회장 “당장 말하기 어려우나, 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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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JFA)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도쿄에서 열린 AFC 임시총회가 끝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나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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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일본축구협회(JFA)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JFA 회장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도쿄에서 열린 AFC 임시총회가 끝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나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전히 아시안컵 정상 개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회 주요 개최지인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예멘 무장 조직후티의 공격을 받아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아직까지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당초 대회 1년 연기 가능성은 언급하기도 했지만, 사우디 아시안컵 조직위는 지난 16일 “당초 계획된 일정에 맞춰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상황을 고려하겠다고는 했지만, 일단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여전히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 미야모토 회장이 입을 열었다. 아시아 각국 축구협회와 연맹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사우디 측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미야모토 회장이다.
미야모토 회장은 “그들은 선수와 팬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AFC와 협력해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 과정에는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중순 방콕에서 열리는 AFC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사우디 정세에 대해서는 “보도를 통해 접한 정보만 보면 역시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 현시점에서는 대회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수와 스태프 파견 문제에 대해서도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2일 아시안컵 개최 도시인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의 위험 등급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인 ‘여행 중지 권고’로 상향했다. 미야모토 회장은 “이 역시 중요한 판단 자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대회가 개최되더라도 일본이 불참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하며, 안전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앞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대회 1년 연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해진다. 앞서 모리야스 감독은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 종료 시점까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
미야모토 회장은 해당 사안에 대해 “대회 연기 자체가 가정에 불과한 이야기지만, 종합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 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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