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반도체 매도 폭탄 ‘일단 멈춤’… 5500선 지킨 코스피, 다음주 실적 발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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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를 뒤흔들던 외국인의 '삼전·닉스' 투매 흐름에 이번 주 변화가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압력이 덜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 코스피의 하방 지지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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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18거래일에 걸쳐 약 16조 원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21일과 22일 이틀간 '사자'로 돌아섰다. 다만 10월 23일에는 반도체 투톱 모두 '팔자'에 나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과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초반 5305.98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폐장 20분을 남겨두고 상승 전환, 5550.30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이날 장 시작 전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와 IPO 검토 중단을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크게 출렁인 코스피 흐름을 좌우할 변수는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매 동향이라고 지적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압력이 덜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 코스피의 하방 지지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확인될 금리 경로와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19~23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삼성E&A. S-Oil, GS, 두산, 현대건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에이피알, LG이노텍, 테스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대덕전자, 삼성SDI, 우리금융지주, 심텍, KB금융, 한미반도체, 현대모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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