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IPO 중단 덕분?…코스피, 낙폭 좁혀 5,500선 회복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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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전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 IPO 및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 초반 4%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최종적으로는 4.42% 급등한 127만7천원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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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틀 연속 내리며 750선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3일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개장해 장 초반 4.12% 떨어진 5,305.98까지 밀렸다. 하지만 꾸준히 낙폭을 좁히다 폐장 20분을 남겨두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9천81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50억원, 기관은 8천6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천410억원 매수 우위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2천670억원과 1천150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오른 1,324.6원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올라 강보합을 보였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 급락했다.
메타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 전환과 테슬라의 설비투자 전망 하향에 AI·반도체 업종 주가가 일제히 조정받았다.
마이크론(-6.26%), 엔비디아(-4.40%), 인텔(-8.04%),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8.07%), 샌디스크(-8.51%) 등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72% 급락했다.
중동 사태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장전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 IPO 및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솔리다임의 상장이 사실상 중복 상장에 해당해 SK하이닉스 주주가치를 희석할 것이라고 우려해 왔는데,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다.
장 초반 4% 넘게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최종적으로는 4.42% 급등한 127만7천원으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직후 20만3천500원(-5.13%)에 거래되던 삼성전자도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0.47% 오른 21만5천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 전환하거나 낙폭을 좁혔다.
SK하이닉스 모회사인 SK스퀘어가 3.20%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71% 급등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9%)과 삼성전기(-2.01%), 현대차(-1.99%), KB금융(-3.2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약(+3.48%), 의료/정밀기기(+2.45%), 전기/전자(+1.27%), 일반서비스(+0.88%) 등이 강세였고, 금속(-3.22%), 화학(-3.04%), 기계/장비(-2.57%), 운송장비/부품(-2.22%)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12.41포인트(1.62%) 내린 751.69로 거래를 종료하며 이틀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지수는 15.78포인트(2.07%) 내린 748.32로 출발한 뒤 한때 732.87(4.09%)까지 추락했다가 오후 들어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외국인이 440억원, 기관이 250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은 63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HLB(0.73%)가 올랐고, 알테오젠(-2.81%), 에코프로(-5.83%), 에코프로비엠(-5.50%), 주성엔지니어링(-3.64%), 레인보우로보틱스(-3.42%)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에 데뷔한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디티에스는 1만8천500원 대비 35.14% 오른 2만5천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1조9천630억원과 5조4천88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7조7천69억원이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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