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ITS 세계총회 폐막…90개국 모여 미래 교통 청사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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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장과 야외 광장을 통째로 미래 교통 체험장으로 바꿔 전문가와 시민을 함께 끌어들인 2026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가 90여개국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약 90개국의 교통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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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학술 행사 넘어 시민 축제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올림픽 경기장과 야외 광장을 통째로 미래 교통 체험장으로 바꿔 전문가와 시민을 함께 끌어들인 2026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가 90여개국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약 90개국의 교통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시민들이 참여했다. 첨단 기술을 다루는 공식 행사에 시민 대상 과학기술 체험과 문화 행사를 결합한 운영 방식이 눈길을 끌면서 각국 대표단 사이에서 역대 최고의 총회라는 평가가 나왔다.
해외 대표단은 경기장과 광장을 활용해 조성한 ITS 파크를 이번 총회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대표단 관계자들은 "경기장과 광장을 엮은 ITS 파크 덕분에 전문가들의 학술 행사가 남녀노소 누구나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는 축제로 넓어졌다"며 "앞으로 열릴 세계총회도 강릉의 성공 방식을 본보기 삼아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2시 강릉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총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 성과 보고에 이어 다음 개최지에 총회 상징물인 ITS 글로브를 넘겨주는 세리머니가 진행되며 김중남 강릉시장이 우수 아이디어 논문 연구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오후 6시부터는 올림픽파크 하키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해외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K-뮤직 콘서트가 열려 총회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강릉시는 총회를 계기로 구축한 ITS 인프라와 자율주행 실증도로, AI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을 행사 이후에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대도시 중심으로 이뤄져 온 교통 혁신을 중소도시 규모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90개국 참가자들이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서도 교통 혁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릉에서 확인했다"며 "ITS 파크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한 기술을 일상으로 옮겨 자율주행 실증도로와 인공지능 교통관리 시스템이 시민의 이동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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