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필리핀·베트남에 항암제 47억 규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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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필리핀과 베트남 제약사에 총 327만달러(약 47억원) 규모의 항암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베트남 수출 계약은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제약시장에서 당사 항암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양국 내 항암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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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이남과 77만달러 하이드린캡슐 공급 계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필리핀과 베트남 제약사에 총 327만달러(약 47억원) 규모의 항암제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에는 다품목 항암제를, 베트남에는 항암제 '하이드린캡슐'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GBPP 2026)에서 필리핀 및 베트남 현지 제약사와 항암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제약사 퀄리메드(Qualimed Pharma Inc.)와는 250만달러 규모의 다품목 항암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제약사 다이남(Dai Nam Ha Noi JSC)과는 77만달러 규모의 하이드린캡슐(성분명: 히드록시우레아 500㎎)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남은 2010년 설립된 하노이 소재 의약품 도매·유통업체로 베트남 병원 의약품 조달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드린캡슐은 히드록시우레아를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로, 세포의 DNA 합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해당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GBPP 2026 행사에서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그동안 KOTRA의 수출바우처사업과 해외지사화사업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21~22일 이틀간 해외 바이어들과 신규 사업 협력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필리핀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약 61억달러에서 2029년 약 75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KOTRA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이 2023년 약 47억달러에서 2029년 약 63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필리핀, 베트남 수출 계약은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제약시장에서 당사 항암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양국 내 항암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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