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G2 '퍽즈' 감독, "우리가 DK 꺾고 스위스 1승 라인 간다"

김용우 2026. 10.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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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스포츠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
감독으로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한 G2 e스포츠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감독이 디플러스 기아와의 첫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퍽즈' 감독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 앨런에 위치한 앨런 이벤트 센터서 열린 에셋데이 2일 차 인터뷰서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대회 참가한 소감에 대해 "자존심이 많이 사라졌다. 감독으로서는 팀의 지원자이기 때문에 그런 자존심에 집중하면 안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우리 팀이 어떻게 해야지 좀 좋은 방향성, 더 성공적인 롤드컵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 그런 것을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며 "선수 시절서는 개인적인 매치업을 많이 생각했다면 이제는 우리 팀을 위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팀에 합류했던 '퍽즈' 감독은 대회가 끝난 뒤 감독으로 승격됐다.

그는 어시스턴트 코치와 감독의 역할 차이점을 묻자 "당시에는 어시스턴트 코치라서 밴픽 아니면 팀 방향성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도 됐다. 인 게임적인 부분만 봤기에 바텀은 선수들과 소통 부분에 포커스를 뒀다"며 "운영적인 부분도 내가 보면서 당시에는 진짜 팀이 뭘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상한 짓을 하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그게 저의 역할 중 9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퍽즈' 감독은 "이제는 감독으로서 책임감이 확실히 늘어났다. 사실 팀을 관리하는 데 있어 우리 스태프, 선수의 멘털 관리와 인게임 관리를 동시에 하면서 방향성을 잡아주고 스트레스 관리 감정 관리, 자존심 같은 걸 적당히 채워주면서 문제 해결, 그리고 방향성을 내가 맡게 됐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런 부분이 나한테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부분이지만 가장 큰 요소는 밴픽이다"며 "많은 팀이 밴픽서 정말 어렵고 과학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자연스럽게 밴픽이 좋고 밴픽이 유불리는 눈에 보자마자 알 수 있기에 저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어시스트던트 코치에 했던 역할 모두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G2의 스위스 스테이지 첫 상대는 디플러스 기아다.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모두 G2의 대결을 원한다고 말하기도. 그는 "e스포츠 월드컵 때문인 거 같은데 당시에는 나는 그 자리에 없었다"라며 "사실 제가 그들의 입장이라면 우리를 만나고 싶지 않았을 거 같다. 우리가 무조건 승리할 거로 믿고 있다. 내일이 되면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우리가 스위스 첫날을 1승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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