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저격수’ 홍준표 닮아···천박한 법 기술자”

2026. 10. 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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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법비들 사라졌으면”

개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의원이 지난 8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표직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3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천박한 법 기술자”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이 ‘저격수’로 유명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닮아간다고 했다.

이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한 의원을 겨냥해 “천박한 법 기술자”라며 “오 시장은 (한 의원과) 함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생중계되는 오 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항소심 선고와 관련해서도 한 의원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이 오늘 재판 결과 나오는 것은 법 기술자 하나가 이거 온 동네 떠들고 다녀서 그렇게 된 것”이라며 “어떤 ‘천박한 법 기술자’가 내 편 네 편 안 가리고 무조건 남 죽이려고 날뛰다가 이 꼴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의 의정 활동을 평가해 달라는 진행자 질문에는 “싫어하는 사람 닮아간다는 말이 있다”며 “원래 저격수를 아주 잘하신 분이 홍준표 전 대표였다. 홍 전 대표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시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의원과의 정치적 경쟁 가능성을 두고는 “저는 다른 길을 가고 있기에 법 기술자들이 뭘 하고 다니는지 별로 관심 없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정치권에서 법비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면서 “국회에서 법비들이 다루는 것과 동탄(이 의원 지역구)이나 이런 곳의 젊은 세대가 갖는 관심이 너무 다르다. 법비들의 다툼에는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고 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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