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허준석 교수, 신경외과학회 ‘이헌재 학술상’ 수상

정광성 기자 2026. 10. 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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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헌재 학술상'을 수상했다.
제66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헌재 학술상'을 수상한 허준석 교수(우측) / 사진제공= 고대안암병원

이번 대회에서 허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초정밀 액체생검 기술 'MUTE-Seq'을 개발해 연구의 독창성과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MUTE-Seq'은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혈액 속 정상 DNA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극미량의 암 관련 유전자 변이를 정밀하게 검출하는 기술로 기존 액체생검의 한계를 보완해 암 조기진단과 치료 후 미세잔존암 추적 등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으며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한 다중암 선별검사 '온코딥스캔'은 상용화, 맞춤형 암 유전자 추적검사 '온코딥트레이스'는 인허가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관련 기술은 '2026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도 포함됐다.

허준석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임상 현장에서 마주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연구진의 성과"라며 "암의 조기 발견부터 치료 반응 평가와 재발 모니터링까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밀의학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