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퍼 정석근 "데이터센터에 463조원 투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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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블룸버그통신 등 업계에 따르면 정석근 SK하이퍼 최고경영자(CEO)는 2035년까지 국내에 1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만 장비 비용을 포함해 약 3천500억달러(약 463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SK하이퍼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첫 외부 투자금을 확보하고, 이후 3~4년에 걸쳐 추가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는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과 외부 투자자 등이 분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SK하이퍼에 2030년까지 최대 7천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1단계 사업비 추산액의 약 0.16%에 불과해 외부 자금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꼽힙니다.
다만 AI 투자 과열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변수입니다.
정 CEO는 블룸버그에 시장 수요에 맞춰 투자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혔으며,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29년보다 앞선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하이퍼는 울산을 시작으로 영남권과 충청권, 서남권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전체 용량을 15GW로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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