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차기 CEO 인선 '장고'…28일 정기 이사회 앞두고 결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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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차기 대표이사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 이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적임자가 누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욱제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가운데 차기 대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이번 이사회에서 인선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 8월 임시 이사회를 거쳐 9월 초 차기 대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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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연속 상승세인데…차기 대표가 짊어질 미래 기업가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수익성 개선' 조화 역량이 핵심 변수
![유한양행 본사. [사진=김창권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778-MxRVZOo/20261023112031617wxbo.jpg)
유한양행의 차기 대표이사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 이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 적임자가 누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는 28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3분기 경영실적을 비롯한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욱제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인 가운데 차기 대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이번 이사회에서 인선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오는 28일 정기 이사회 주목…3파전 거론
현재 업계에서는 김열홍 연구개발(R&D) 총괄사장과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 유재천 약품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차기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회사 내부에서는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채 검토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김열홍 연구개발(R&D) 총괄사장과 이병만 경영관리본부장 부사장, 유재천 약품사업본부장 부사장. [출처=유한양행]](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778-MxRVZOo/20261023112032859ovcp.png)
이에 업계에서는 지난 8월 임시 이사회를 거쳐 9월 초 차기 대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별도 임시 이사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인선 일정이 늦어졌다.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경영승계 준비를 거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후보 결정이 지연될수록 후속 인사와 승계 준비에 필요한 시간도 줄어드는 만큼 이번 이사회가 향후 일정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렉라자 이후 성장동력 확보가 과제
차기 대표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는 렉라자 이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렉라자의 세계 시장 판매 확대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와 판매 로열티가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지만, 중장기 성장을 이어가려면 후속 신약 개발과 사업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유한양행은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진척과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의약품 사업의 경쟁력도 유지해야 한다. 차기 대표의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따라 시장의 기업가치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출처=유한양행]](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778-MxRVZOo/20261023112034100ytbv.jpg)
◆하락한 기업가치, 주가 반등 이어갈지 주목
차기 대표 인선은 주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유한양행 주가는 지난 6월 26일 52주 최저가인 6만5000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 18일 종가인 13만2000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하면서 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렉라자의 로열티 수익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와 후속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 성과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향후 주가 방향은 대표 선임 자체보다 새 경영진이 제시할 성장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성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차기 대표가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유한양행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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