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에서 '영혼의 파트너'로… 라이스에게 푹 빠진 기마랑이스,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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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선수로 만났을 땐 으르렁거렸던 사이였지만, 같은 팀이 되니 '영혼의 파트너'가 됐다. 데클런 라이스와 아스널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파트너의 플레이에 푹 빠졌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기마랑이스와 라이스가 뉴캐슬과 아스널의 중원 핵심으로 맞붙었을 때 여러 차례 격렬하게 충돌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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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다른 팀 선수로 만났을 땐 으르렁거렸던 사이였지만, 같은 팀이 되니 '영혼의 파트너'가 됐다. 데클런 라이스와 아스널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파트너의 플레이에 푹 빠졌다.
기마랑이스가 속한 아스널은 22일 새벽(한국 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전반 25분 에베레치 에제, 후반 37분 데클런 라이스의 득점으로 맞섰으나, 전반 35분 알폰소 데이비스, 후반 16분 해리 케인의 골로 응수한 바이에른 뮌헨과 무승부에 그쳤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기마랑이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팀을 구하는 동점골을 터뜨린 중원 파트너 라이스를 극찬하고 나섰다. 기마랑이스는 "라이스는 정말 훌륭하다.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내가 팀에 합류한 첫날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나처럼 6번 역할도 할 수 있고, 8번이나 10번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미드필드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번에는 내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라이스는 좀 더 전진한 위치에서 뛰었다. 라이스와 함께 뛰는 게 정말 즐겁다. 마르틴 외데고르도 마찬가지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최고의 선수다. 오늘 에베레치 에제에게 연결한 패스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 지금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왔고, 서로 함께 뛰는 걸 즐기고 있다"라며 라이스를 비롯한 아스널 중원을 구성하는 동료들 전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미로운 점은 과거 기마랑이스와 라이스가 뉴캐슬과 아스널의 중원 핵심으로 맞붙었을 때 여러 차례 격렬하게 충돌했다는 것이다. 기마랑이스는 "상대 팀에서 뛰었을 때는 내가 라이스에게 친절하지 않았고, 라이스도 나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라고 웃은 후, "하지만 지금은 서로 잘 지내면서 경기장에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라이스도 기마랑이스의 아스널 이적 과정에서 직접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뛰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8월 아스널 이적 공식 발표 당시 라이스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라이스는 "이리 와, 이제 제발 그만 싸우자. 우리는 지금부터 친구"라고 말했었다.
한편 기마랑이스는 바이에른 뮌헨전 무승부라는 결과를 충분히 납득한다며, 좋은 페이스를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마랑이스는 "두 강팀이 마지막까지 모든 공을 놓고 싸웠다. 좋은 경기였다. 이것이 챔피언스리그의 수준이다. 물론 이기고 싶었지만, 결국 무승부도 받아들일 만한 결과"라며 "토요일에는 에버턴과 중요한 홈경기가 있다. 우리는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고 싶기 때문에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의 에버턴전은 24일 밤 11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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