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허영생·김규종, 日공연 무산 파장..안용준, ‘30억 추정’ 사기 혐의 피소

박아람 2026. 10.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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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용준이 그룹 파이브 오 원(김현중·허영생·김규종)의 일본 공연 투자금과 관련해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민트브릿지 등은 지난 21일 안용준을 사기, 횡령,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민트브릿지 측은 공연 제작을 위해 지급한 투자금 5억 원을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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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안용준이 그룹 파이브 오 원(김현중·허영생·김규종)의 일본 공연 투자금과 관련해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23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민트브릿지 등은 지난 21일 안용준을 사기, 횡령,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파이브 오 원의 일본 팬투어 공연이다. 당초 지난 9월 도쿄와 고베, 오사카에서 총 4회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3일 돌연 취소됐다. 당시 소속사 헤네치아는 "주최자 베베엔터테인먼트의 공연 준비 및 운영의 미비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베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안용준이다.

민트브릿지 측은 공연 제작을 위해 지급한 투자금 5억 원을 현재까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고소장에는 안용준 측이 대기업 계열사의 참여와 투자, 예상 수익 등을 설명하고 관련 문서를 제시해 투자를 유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민트브릿지 측은 투자금 가운데 3억 원이 지급 당일 제3자 법인으로 송금됐으며, 일부 자금이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계사 계약서와 예치금 확인서 등의 작성 및 승인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고소장에 포함했다.

민트브릿지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번 사건이 단순한 공연 취소나 투자금 미반환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 참여를 내세워 조달한 자금이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된 경위를 규명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다른 관계사들의 투자금과 미지급금 문제도 제기된 상태다.

안용준은 이와 별개로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기재된 전속계약서를 제시하며 공연과 팬미팅, 음반 제작 관련 투자를 받은 혐의로도 피소됐다. 해당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약 4억 8963만 원이다.

안용준은 2006년 데뷔해 드라마 '주몽', '반올림3', '경성스캔들', '전우치'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베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공연 및 음반 제작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일간스포츠는 안용준 측에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제기된 내용은 고소인 측의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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