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철회…"시장 여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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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상장 논란 속에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네, SK하이닉스는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해 솔리다임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을 늘리려는 과정에서 솔리다임 상장을 검토해 왔습니다.
솔리다임이 별도로 상장할 경우 SK하이닉스 기존 주주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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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복상장 논란 속에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주주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다 규제 대상'이라는 금융당국 지적이 잇따르며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현 기자.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해 솔리다임 상장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솔리다임은 AI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의 미국 계열사인데요.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을 늘리려는 과정에서 솔리다임 상장을 검토해 왔습니다.
공장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인데, 외부 투자금을 받으면 SK하이닉스의 직접 투자 부담을 줄이고 배당 등 주주 환원 여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본 겁니다.
하지만 '중복상장'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솔리다임이 별도로 상장할 경우 SK하이닉스 기존 주주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겁니다.
외부 투자자를 받아 솔리다임에 대한 모회사의 지분율이 낮아지면,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을 나눠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주주들의 우려가 쏟아졌고, 금융당국도 규제 대상이라고 반복해 언급했는데요.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솔리다임은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모회사로서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주충실의무에 기반한 5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국감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같은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 측은 직접적인 언급 없이, 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이나 투자 필요성이 달라진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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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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