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18살 연하 진화와 이혼 이유→ 교통사고 후 재결합 청신호 “대변줄 찬 나 간호”(특종)[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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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전했다.
진화는 이 순간을 "다리 부러진 대가로 얻은 거"라고 농담했고 함소원은 "서로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지금은 한 발짝씩 다가오고 있다. 사고 나서 한 발짝, 헤정이 봐줘서 한 발짝. 재혼은 시간을 두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지금이 (교통사고 이후에) 보너스 인생일 수 있다. 진화 씨와 혜정이와 함께 행복하게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재결합에 긍정적인 속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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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함소원 진화, 양가 모친 반대에도 재결합하나…함소원 모 "진화는 놈팡이" 못마땅'
배우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의 재결합 가능성을 전했다.
10월 2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762회에서는 싱글맘 함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29년 된 구옥에 9살 딸 혜정과 함께 거주 중인 함소원은 집 리모델링 위해 8평 원룸으로 잠시 이사를 가게 됐다. 이사를 위해 짐을 싸는 함소원을 고사리손으로 돕던 혜정은 "아빠는 왜 안 도와주냐"며 이혼한 아빠 진화를 찾더니 "아빠가 자주 와서 자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 중국인 진화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돼 같은 해 12월 혜정을 출산했으나 약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함소원은 "아이가 5살 정도 되니까 부모가 소리 지르는 걸 인식하더라. '우리 부모가 싸우는구나'가 눈빛에 딱 있더라. '엄마는 또 어떤 상황이 될까. 아빠는 또 얼마나 소리를 지를까'라는 것들이. 엄마는 (임신하면) 자연스럽게 엄마가 된다. 이 사람은 자기가 아빠가 된다는 걸 인식도 하기 싫었고 준비도 할 수 없었던 거 같다. 자기는 똑같다. 나이 들지도 않았다. 해봤자 25살. 그런 부분에서 우리는 싸울 수밖에 없었다. 저는 부모님이 워낙 계속 싸우셨고 그것에 상처가 있고 힘들어서 이 부분은 딸을 위해 빨리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빨리 정리한 것도 있다"고 진화와 이혼하게 된 사정을 전했다.
이혼했지만 함소원은 여전히 진화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사 당일, 지난 4월 교통사고로 골반 골절 부상을 입어 두 번이나 수술을 한 함소원이 제대로 낫지도 않은 몸으로 고군분투 중일 때, 자연스럽게 함소원의 집에 찾아와 일손을 거들기 시작한 진화. 혜정이 있기에 꾸준히 왕래 중이라고.
진화는 "자주 온다. 요즘은 전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아픈데) 아이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자주 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단순히 이혼한 부부 같지 않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직접 손으로 진화에게 비타민을 먹여주기까지 했다.
함소원은 교통사고 이후로 진화와의 관계가 달라졌다며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병실을 옮길 때 보호자가 필요하다. 그때 제 상태가 소변 줄에 대변 줄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다. 저를 안아서 옮겨줘야 하잖나. '이런 꼴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진화 씨밖에 없더라.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저를 간호하고 왔다갔다 하면서 진화 씨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함소원은 "어떻게 생각하면 진화 씨가 불쌍한 것도 있다. 자기 동년배 여자, 평범하 여자 만났으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았을 수도 있는데 멀리 떨어져서 보니까 사실은 진화 씨가 그렇게 크게 문제 있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달라진 생각을 드러냈다.
함소원이 이사하는 원룸까지 따라가 집 정리를 도운 진화는 중식도 함께 시켜먹었다. 진화가 함소원 입에 탕수육을 넣어주자 눈에 띄게 행복해하는 딸 혜정. 함소원은 "엄마가 병원에서 퇴원한 다음부터 아빠가 자주 오잖나. 좋아 안 좋아? 짜장면이 좋아, 아빠 오는 게 좋아?"라고 혜정에게 물었고 혜정은 "아빠 오는 게 좋다"고 답했다. 혜정은 전보다 함소원, 진화의 사이가 좋아진 거 같다고 인정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나 오늘 여기서 자도 돼?"라는 요청을 "오늘 엄마가 오신다. 엄마는 이 상황을 모르신다"며 거절했다. 이에 진화가 냉큼 집을 떠난 뒤, 함소원의 집에는 어머니가 찾아왔다. 그리고 어머니는 진화가 와서 이사를 도왔다는 말에 "남자가 하는 일을 걔가 하기나 하냐. 여자가 하는 일도 못 하는데"라고 버럭하더니 "사람은 안 바뀐다. 하는 시늉은 했는지 몰라도 바뀌기 쉬운 거 아니다. 그렇지 안하도 너희 요새 많이 붙어다닌다고 소문났더라. 내가 할 말 없어서 '내가 안 가니까 내 눈에는 안 보이더라'라고 했다. 어쨌거나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딸이) 돈을 벌려고 열심히 하고 (사위도) 돈벌이를 같이하면 도움이 크게 되는가 보더라. 그러면 그렇게 잘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전 사위는) 놈팡이다. 며칠 일하고 휙 어디로 가고 이런다. 진득하게 일을 안 한다. 우리 애들 아빠도 누우면 안 일어난다. '난 아무것도 못한다'고 드러누워서 한 20일도 안 나간 적 있었다. 이만한 방에서도 애들 불러서 'TV 켜라'했다. 하는 걸 보니까 우리 남편하고 너무 비슷하다"고 전 사위 진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던 중 생각지 못했던 진화와 어머니의 만남이 이뤄졌다. 진화가 새 집 인테리어 설명을 듣는 현장에 찾아온 것. 진화가 "우리 셋이서 여기서 놀면 재밌겠다"며 세 식구의 미래를 언급하자 이를 기막힌 표정으로 듣고보던 어머니는 이내 "뭐라고 자꾸 하지 마라. 너희 헤어진 거잖나. 근데 왜 자꾸 붙어서 있으려고 하냐. 싸우고 만나는 게 그렇게 좋냐"고 한소리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이런 어머니를 설득해 식사를 하러 갔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가 "네가 안정이 되어야 한다"고 하자 진화는 "저도 (결혼할 때) 25살이었는데 나이가 많이 먹었다. 30대에는 생각하는 게 다르다. 요즘에는 완전 다르다. 안 똑같다. 지금 더 많이 생각했다"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털어놓았다.
이후 혜정과 함께 산책을 간 함소원, 진화는 팔짱을 낀 모습이었다. 진화는 이 순간을 "다리 부러진 대가로 얻은 거"라고 농담했고 함소원은 "서로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지금은 한 발짝씩 다가오고 있다. 사고 나서 한 발짝, 헤정이 봐줘서 한 발짝. 재혼은 시간을 두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지금이 (교통사고 이후에) 보너스 인생일 수 있다. 진화 씨와 혜정이와 함께 행복하게 시간을 허투로 보내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며 재결합에 긍정적인 속내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 2025년 12월 함소원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집에 진화가 자고 갈 수 있도록 그를 위한 방을 별도로 마련해놓은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함소원은 "진화 씨와 재결합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전 시어머니가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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