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 밤에 잠좀 주무시고 대통령의 언어 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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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에 대해 공개적인 우려가 나왔다.
5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겠다.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며 "새 비서실장한테 '대통령의 심기 관리도 잘해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SNS 게시물을 보다 줄이고 좀 더 정제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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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겠다.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며 “새 비서실장한테 ‘대통령의 심기 관리도 잘해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새벽에 SNS 글을 올리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
박 의원은 전날에도 “SNS를 활용해야 한다. 얼마나 좋은 직접 소통인가”라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SNS 게시물을 보다 줄이고 좀 더 정제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유인태 전 의원도 “(SNS를) 완전히 끊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6개씩 올라오는데 이를 좀 줄일 필요는 있다”며 “올리더라도 가능하면 밤에 혼자 있을 때 올리지 말고, 낮에 참모들하고 상의한 뒤 올리는 게 안전하다”고 했다. 한 수도권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이 SNS를 많이 해 걱정이 된다”며 “대통령도 국정 운영에 갑갑한 부분이 있어 계속 올리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SNS는) 저의 장점”이라며 “제가 목숨줄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하는 분들에게 SNS를 많이 하라고 한다”며 “어느 순간에 본인을 살릴 숨구멍은 SNS”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2일엔 전북 익산시 왕궁초등학교 운동회를 찾아 학생들이 SNS 팔로를 요구하자 직접 학생들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팔로하도록 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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