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 레전드' 임창용의 PO 전망 "팽팽한 접전, 타이거즈 약우위→마음은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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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모두 입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50)이 친정팀 간의 가을야구 맞대결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향방을 짚었다.
양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임창용은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 "양 팀 전력 자체는 기본적으로 비슷하다고 본다"면서도, 시리즈 판세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휴식 기간'과 '선발 투수 운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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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을 통해 공개된 '임창용의 KIA vs 삼성 플레이오프 최종 승부 예측' 영상에서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맞붙는 KIA와 삼성의 전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양 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임창용은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 "양 팀 전력 자체는 기본적으로 비슷하다고 본다"면서도, 시리즈 판세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휴식 기간'과 '선발 투수 운용'을 꼽았다.
그는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3연전 만에 조기에 끝낸 것이 정말 큰 호재"라며 "5차전까지 치렀다면 체력적으로 힘들었겠지만, 3경기 만에 끝내면서 나흘간의 휴식을 취했다. 1선발부터 다시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고 완투 펀치가 온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KIA가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 시리즈 스코어에 대해서는 "기아의 3승 1패 승리를 예상한다"면서도 "만약 박빙으로 흘러간다면 어느 팀이 이기든 3승 2패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은 단기전 기선 제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양 팀 모두 1차전은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설 것"이라며 "양 팀 모두 1선발 에이스 맞대결로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짚었다.
프로 생활의 정점을 보낸 두 친정팀이 격돌하는 만큼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는 짓궂은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도 뛰었던 그는 아주 공교롭게도 KBO 리그에서는 타이거즈와 라이온즈 유니폼만 입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사실 내 입장은 철저히 중립"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태어나고 자란 고향 팀(광주)이자 프로 첫 발을 내딛고 마지막을 보낸 팀이 KIA라면, 삼성에서는 가장 긴 시간을 보내며 수많은 추억을 쌓았다. 두 팀 모두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고향이 광주이다 보니 조금 더 마음이 가는 부분도 있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임창용은 1995년부터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2018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으며, KBO가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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