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에서는 1-4 참패, 집에서는 도둑 침입' 맨유 주장 브루노에게 닥친 최악의 하루…"경기 뛰는 사이 자택 털린 건 악몽 같은 일"

이태훈 기자 2026. 10. 2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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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르는 사이 자택에 도둑이 침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가 원정 경기 전문 절도단에 의해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 상당의 자택을 털리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복면을 쓴 도둑 3명이 페르난데스가 경기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고급 주택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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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르는 사이 자택에 도둑이 침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가 원정 경기 전문 절도단에 의해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 상당의 자택을 털리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복면을 쓴 도둑 3명이 페르난데스가 경기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고급 주택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맨유와 코모의 UCL 경기 도중 발생했다. 페르난데스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열린 코모와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다. 맨유는 이날 코모에 1-4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런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페르난데스의 자택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복면을 쓴 남성 3명은 페르난데스의 자택에 침입해 고가의 보석과 귀중품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집 뒤편에 있는 숲을 통해 접근한 뒤 울타리를 넘어 침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페르난데스의 아내와 두 자녀가 집 안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범인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다. 체셔 경찰은 "이웃집 뒷마당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용의자들의 흔적은 없었다. 다만 해당 주택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고 여러 물품이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철저한 보안 시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점이다. 페르난데스의 자택에는 첨단 경보 시스템과 CCTV, 전동 출입문 등이 설치돼 있었다. 다만 집 밖에 주차돼 있던 고가의 벤틀리 차량 2대는 도난당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 매체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페르난데스와 아내는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 구단을 대표해 경기에 나선 사이 자신의 집이 침입당했다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최악의 악몽과도 같은 일이다"고 전했다.

최근 잉글랜드에서는 축구 선수들의 원정 경기 일정을 노린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원정 경기 전문 절도단'은 선수들이 집을 비우는 시간을 파악해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잭 그릴리쉬,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등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페르난데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 같은 하루였다. 맨유가 코모에 1-4로 참패한 데 이어 자택 절도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악재가 겹쳤다. 경찰은 현재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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