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美 중간선거 앞두고 유가 올리려 선박 피격 조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란이 선박 피격과 기뢰 충돌 사건을 꾸며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란 전쟁 이전보다 현재 페르시아만에서 더 많은 원유가 반출되고 있다"(More Oil Is Now Coming Out of the Persian Gulf Than Before the Iran War)는 기사 제목을 인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란이 선박 피격과 기뢰 충돌 사건을 꾸며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르시아만 원유 반출량이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언론 보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중간선거 전에 유가를 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심지어 가짜 피격 사건과 기뢰 등 온갖 것을 꾸며내고 있다"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은 분쟁이 시작되기 전보다도 많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글은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페르시아만 북부에서 선박 4척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서쪽에선 선박 3척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란 전쟁 이전보다 현재 페르시아만에서 더 많은 원유가 반출되고 있다"(More Oil Is Now Coming Out of the Persian Gulf Than Before the Iran War)는 기사 제목을 인용했다.
앞서 WSJ는 원유 운송정보업체 케이플러 자료를 인용, 지난 18일까지 1주일간 호르무즈 해협과 우회 경로를 포함한 중동 지역 원유 반출량이 하루 평균 2400만 배럴을 넘어 전쟁 이전의 2330만 배럴을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자체가 전쟁 전보다 늘었단 의미는 아니다.
WSJ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거나 오만만 해상에서 환적된 원유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약 1400만 배럴로 전쟁 전의 82% 수준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송유관 등을 활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전체 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단 게 WSJ의 설명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용한 WSJ 보도는 페르시아만 지역 전체의 원유 반출량 증가는 뒷받침하지만, 호르무즈 해협 자체 통항량이 전쟁 이전보다 많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건 아니란 지적이 나온다.
이란은 올 2월 말 미·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전쟁에 돌입한 이래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에 나서 유가를 끌어올리는 등 국제 에너지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란은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올 9월 이후 자국의 승인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다시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글에서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계속 살해하고 있다며 "정말 사악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7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시위대 7만 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전 세계와 '멍청한 민주당'(Dumocrat Party)이 이에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되며, 앞으로도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모 불륜 눈감아 줬더니…'안면마비' 친정엄마 외모 비하, 막말까지
- 운전 중 포르노 보던 40대 여성 '쾅'…3중 추돌로 교회 교사 저세상으로
- "소방관 죽으면 가족은 10억 로또 맞은 것"…현직이 전한 절절한 글 '먹먹'
- "엄마 무서워"…딸 태우고 194㎞ 음주 운전 사망 사고, 남편이 '1135명 탄원서'
- 사람 잡는 '포옹'…아내 꽉 껴안았는데 갈비뼈 5개 '우두둑'[영상]
-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김정은, 결혼 22년 만에 파경…"양육권 가져와"
- 최백호, 18년 지킨 '낭만시대' 폐지 이유 밝혔다…"출연료 비싸다며 잘려"
- "슈퍼카 42대면 호날두 위네?"…'96라인' 황희찬 이번엔 홍보 먹튀 의혹
- 이계인, 사기 결혼에 용산아파트 정리 "전처가 내연남과 동거…집 꼴보기 싫어"
- "나 북경 법대 나온 여자야"…이코노미석 끊고 비즈니스석서 난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