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1주년 여론조사]우상호 부정 37.9%·강삼영 부정 33.1%…강릉·설악권 민심 변했다

손지찬 기자 2026. 10. 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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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도교육감에 대한 직무 부정 평가가 각각 37.9%, 33.1%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각각 37.3%, 29.3%로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인 51.81%와 41.54%를 밑돌았다.

■우상호 지사 'AI 데이터센터 논란' 강릉서 고전=강원일보가 지난 20~2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인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3%, 부정 평가는 3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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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효과’ 누리지 못하고 도민들로부터 박한 성적표 받아
6·3 지방선거 때와는 달라진 민심…지역 현안과 맞물린 양상
도교육감에 10명 중 4명은 평가 유보해…교육정책 입증 과제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삼영 도교육감에 대한 직무 부정 평가가 각각 37.9%, 33.1%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각각 37.3%, 29.3%로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인 51.81%와 41.54%를 밑돌았다.

취임 100여일을 맞은 두 단체장은 ‘허니문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 채 도민들로부터 다소 박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도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34.4%)이 민주당(33.0%)과 오차범위 내에 있고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55.0%에 달하는 등 중앙정치발(發) 악조건 속에서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상호 지사 ‘AI 데이터센터 논란’ 강릉서 고전=강원일보가 지난 20~21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인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3%, 부정 평가는 37.9%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8%였다.

권역별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과반 득표(50.46%)를 보냈던 강릉의 민심 변화가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강릉은 우 지사의 직무 평가에 대해 33.8%만이 긍정 평가를 내렸다. 반면 부정 평가는 41.3%로 조사 대상 6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강릉은 최근 ‘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의 신뢰성 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공세를 벌이고 있다. 우 지사가 언급한 대형 투자 유치사업이 논란에 휩싸이며 평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동해·태백·삼척·정선 권역은 긍정 평가가 4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해당 지역의 득표율은 동해 50.82%, 태백 49.40%, 삼척 45.93%, 정선 49.36%다. 우 지사가 동해에 AI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에 힘쓴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부정 평가가 45.6%로 가장 높았던 반면,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47.7%로 가장 높았다.

■강삼영 교육감속초·인제·고성·양양서 부정 평가 높아=강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29.3%, 부정 33.1%로 집계됐다. 특히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7.6%로 긍정·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이 강 교육감에 대한 평가를 유보한 셈이다. 강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한 민심이 아직 확고하게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권역별로는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낮았다. 이 권역 22.9%가 강 교육감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0.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 교육감이 속초에서 38.63%, 인제에서 38.79%, 고성에서 43.86%, 양양에서 40.23%를 득표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반면 동해·태백·삼척·정선 권역은 긍정 평가가 35.1%로 6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 교육감의 득표율은 동해 41.50%, 태백 46.39%, 삼척 45.73%, 정선 41.37%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부정 평가가 38.7%로 가장 높았으나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34.8%로 가장 높았다. 18~29세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48.0%로 절반에 육박했다.

[창간 81주년 강원특별자치도 도정평가 및 현안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 : 강원일보
■ 조사기관 : (주)리얼미터
■ 조사일자 : 2026년 10월 20일 ~ 21일
■ 대상: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100%)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 응답률 : 6.1%
■ 오차 보정 방법 : 2026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 내용 : 도정 운영 평가, 최우선 추진 도정 현안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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