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필드, 올 3분기 美∙日 최고 매출 달성···큐텐 헤어케어 1위 등극도

손봉석 기자 2026. 10. 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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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드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글로벌서 날개 단 K-탈모케어”

콘스탄트(대표 정근식)가 운영하는 스칼프 사이언스 브랜드 리필드가 미국 최대 뷰티 멀티숍 ‘얼타뷰티(Ulta Beauty)’와 일본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올 3분기에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전했다.

리필드는 올해 8월 얼타뷰티 온∙오프라인 판매량이 전월 대비 119.2% 급증한데 이어 판매 호조 가속을 붙이며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씻어내는 제형의 샴푸 중심 제품들과 달리, 흡수시키는 앰플, 토닉 방식으로 근본적인 두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리필드의 스칼프 케어 라인이 두피∙탈모 고민이 큰 북미 소비자층의 수요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표 제품인 ‘사이토카인 cADPR™ 스칼프 부스터 토닉(이하 부스터 토닉)’은 두피에 바르는 세럼이라는 직관적인 콘셉트와 사용성으로 누적 판매량의 약 58%를 차지하는 히어로 제품으로 등극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올 3분기 급증한 매출이 최고 실적 경신에 청신호를 켰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큐텐의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직전 분기 대비 42% 증가하며 리필드의 자체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부스터 토닉은 지난 9월 메가와리 티저 기간 동안 두피∙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일본은 섬나라 특성상 습도가 높은 만큼, 산뜻하고 시원한 사용감과 함께 두피 볼륨을 살려주는 제품 실사용 리뷰들까지 더해져 판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 국가에서의 성장은 서울대 출신 의학박사 양미경 연구소장이 27년간 축적한 두피 연구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개발한 독자 특허 성분 ‘cADPR(사이클릭 ADP-리보스)’ 기반의 제품력이 주요 토대가 됐다. cADPR은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를 통해 학술적 근거를 확보하고, 한∙미∙중 3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성분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최근 cADPR은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으며 일본화장품공업회(JCIA) 성분 표시명 등록도 완료했다. JCIA는 일본 정부와 화장품 규제와 광고·효능 표현 관련 기준을 논의하며, 전성분 표시에 사용하는 성분 명칭의 부여와 등록 관리를 담당하는 단체다. 성분의 실제 효능과 소비자 보호를 중시하는 만큼, JCIA 공식 성분 표시명 등록 자체가 성분 경쟁력의 주요한 지표가 된다. 리필드는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2027년에는 코스메위크 등 대형 박람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등 일본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판매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리필드를 전개하는 콘스탄트 정근식 대표는 “미국∙일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cADPR 기반의 스칼프 케어 라인업 제품군의 해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두피 케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필드를 전개하는 콘스탄트는 탈모케어의 접근 방식을 ‘씻어내는 관리’에서 ‘흡수시키는 관리’로 재정의 하고 이를 통해 탈모케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리필드는 국내 콘돔 시장 1위 브랜드 ‘바른생각’을 성공시키며 성에 대한 시각과 문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뒤바꾼 정근식 대표와 서울대 의과대학 및 서울대학교 병원 출신이며 이후 탈모 한 분야만 27년째 연구해 온 양미경 연구소장이 전개중인 브랜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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