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음주·선수 간 괴롭힘, 스포츠 정신 망각" 전남 결국 고개 숙였다...가해 선수 즉각 퇴단 조치

김아인 기자 2026. 10.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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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선수단 내 음주 및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최근 선수단 내에서 일부 선수의 음주와 선수 간 괴롭힘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는 스포츠 정신을 망각하고, 클린 클럽을 지향하는 구단의 운영 방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며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련자를 즉각 퇴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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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전남 드래곤즈가 선수단 내 음주 및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구단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선수를 퇴단 조치하겠다고 결정했다.

전남은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전남 드래곤즈를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선수단 내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최근 선수단 내에서 일부 선수의 음주와 선수 간 괴롭힘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는 스포츠 정신을 망각하고, 클린 클럽을 지향하는 구단의 운영 방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며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련자를 즉각 퇴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 선수단 내부에서는 선수 간 폭행과 폭언을 동반한 괴롭힘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알려진 선수 A는 평소 선수 B와도 함께 술을 마시는 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는 B를 상대로 장난으로 넘기기 어려운 수준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갈등이 깊어졌다.

결국 음주 상태에서 폭행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졌고, 이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선수 B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를 인지한 전남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우선 두 선수를 분리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이후 A와의 계약 해지를 추진했고, 최종적으로 퇴단 조치를 결정했다.

전남은 "선수단 구성원 간 상호 존중, 스포츠맨십 발휘 등 프로선수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계속해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 및 인성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모범이 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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