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빛 봤다…"누적 8억 뷰→동시간대 1위"→'유종의 미' 제대로 거둔 韓 예능 ('스디파')

허장원 2026. 10. 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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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가 지난 20일 생방송 파이널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마지막 디렉터 크레딧의 주인공은 24년 차 안무가 백구영이었다.

K-POP 퍼포먼스 디렉팅 현장을 오래 지켜온 백구영은 공식 타이틀 음원 'Royalty (Prod. By !llmind)'의 타이틀 시퀀스 필름 메인 디렉터로 뽑힌 데 이어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 '슈퍼 키즈 디렉 미션', '라스트 스테이지: 24H'를 거치며 존재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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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가 지난 20일 생방송 파이널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마지막 디렉터 크레딧의 주인공은 24년 차 안무가 백구영이었다.

▲ 4년 전 '스맨파' 한 풀었다…24년 차 백구영, 생애 첫 우승

Mnet과 tvN에서 동시 생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캐스퍼가 마지막 경합을 벌였다. 온라인 사전 투표 30%와 생방송 실시간 투표 70%를 합산한 결과 백구영이 1위에 올랐다. 캐스퍼가 2위, 베이비주가 3위, 바다가 4위였다. K-POP 퍼포먼스 디렉팅 현장을 오래 지켜온 백구영은 공식 타이틀 음원 'Royalty (Prod. By !llmind)'의 타이틀 시퀀스 필름 메인 디렉터로 뽑힌 데 이어 '솔로 아티스트 디렉 미션', '슈퍼 키즈 디렉 미션', '라스트 스테이지: 24H'를 거치며 존재감을 쌓았다.

우승자로 이름이 불리자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은 백구영은 "댄서로서 마음 한구석이 항상 허전하고 구멍 난 듯한 채로 계속 춤을 춰왔다. '스맨파'와 '스디파'를 통해 제 작품을 보여드릴 소중한 기회를 얻어 열심히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경쟁한 9인의 안무가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그는 "저를 응원해 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먹였다. 그는 우승 특전으로 ‘2026 MAMA AWARDS’ 오프닝 무대 연출 기회와 '리프레시 트립' 이용권을 받는다.

▲ 마라톤·수영·펜싱·e스포츠…'응원'으로 맞붙은 마지막 무대

파이널 미션은 스포츠 속 응원의 이야기를 퍼포먼스로 풀어내는 '치어 퍼포먼스 미션'이었다. 백구영은 자신의 인생과 닮은 마라톤을 골라 혼자 달리는 듯해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다는 수영선수의 고독한 싸움을, 베이비주는 펜싱의 팽팽한 승부를 그렸고, 캐스퍼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타 싸움을 역동적으로 구현했다. 현장에는 전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전 마라톤 국가대표 권은주, 전 펜싱 국가대표 강영미, e스포츠 감독 윤상훈이 자리했다. 캐스퍼는 "다른 디렉터들을 보며 나도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베이비주는 "항상 제 편에 있어 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다는 "음악 제작부터 무대 연출, 조명, 특수 효과까지 매 순간이 와우 포인트였다"며 여정을 돌아봤다. 안무가 10인이 다시 모인 'Royalty' 완전체 무대와 브레이킹 국가대표 홍텐과 예리의 배틀, 더 스토리즈와 컴히어의 메가 퍼포먼스, 유리치카와 신의 슈퍼 키즈 무대도 파이널을 풍성하게 채웠다.

▲ 누적 8억 뷰·해외 OTT 1위…국경 넘은 신드롬

프로그램 성적도 뒤따랐다. AGB닐슨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1539 타깃 시청률에서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여성 20·30대와 남성 10대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공식 온라인 영상 누적 조회수는 지난달 4주 차에 6억 뷰를 넘긴 데 이어 이달 8억 뷰를 돌파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도 올랐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FPT Play에서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고, 일본 ABEMA K-POP 카테고리에서는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북미 Apple TV CJ ENM Selects 채널에서도 1위를 기록했고, Amazon Prime Video Channels의 같은 채널에서는 미국 3위, 영국과 네덜란드 1위에 올랐다. 앞서 8회 방송 역시 1539 타깃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무대 위 경쟁을 넘어 안무 창작부터 동선, 무대 연출까지 책임지는 '퍼포먼스 디렉터'를 조명하며 Mnet 댄스 IP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가다.

방송의 열기는 방송에서 활약한 안무가 10인이 무대에 오르는 전국투어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ON THE STAGE]'로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스디파'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편은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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