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은 철통, 표심은 요동‥격전지 된 텃밭 가보니

김재용 2026. 10. 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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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텃밭'이 '격전지'가 되며 유례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중간선거.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오하이오 사전투표장에 한국 언론 최초로 김재용 특파원이 들어가 요동치는 민심을 취재했습니다.

이곳 오하이오주는 지난 3번의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넉넉한 격차로 지지했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안방에서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중간선거 최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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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른바 '텃밭'이 '격전지'가 되며 유례없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 중간선거.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던 오하이오 사전투표장에 한국 언론 최초로 김재용 특파원이 들어가 요동치는 민심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미국 오하이오주 최대 선거구인 프랭클린 카운티의 사전투표소.

유권자들이 단말기 스크린에서 후보를 선택하자 종이투표지가 출력됩니다.

이 종이를 다시 다른 단말기에 넣으면 민주·공화당 후보 중 누구를 찍었는지 스캔한 뒤 디지털로 저장됩니다.

종이투표지도 함께 보관됩니다.

해킹이나 오류에 대비한 이중장치입니다.

보안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단말기와 보관소는 공화-민주 양당 관계자가 함께 있어야 접근이 가능합니다.

[데이빗 페인/프랭클린 카운티 선거위 부국장] "(만약 제가 공화당원이라면) 민주당원이 없다면 이곳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보관소 감시를 위해 CCTV는 물론 레이저 장비까지 투입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발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취재팀이 확인한 투표시스템은 부정 개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정작 흔들리는 건 민심입니다.

이곳 오하이오주는 지난 3번의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넉넉한 격차로 지지했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표심을 흔드는 건 무엇보다 고물가.

마트에서 만난 신혼부부는 300달러, 약 40만 원어치 장을 보면서 계란은 12개짜리 한 묶음밖에 못 담았습니다.

[아미라/아내] "계란 12개에 4달러예요. <1년전엔 얼마였죠?> 아마 2.97달러였죠."

[아미라/아내 - 도노반/남편] "저흰 12개밖에 못 사요. <더 구입하기엔 너무 비싸요.>"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크로거/오하이오 주민] "지금 모든 게 다 비싸요. 그래서 의회도 바뀌고 대통령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킴 러셀/오하이오 주민] "우리는 의료, 물가, 그리고 휘발유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상원 초접전지 7곳 가운데 5곳이 기존 공화당 강세지역.

공화당 안방에서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중간선거 최대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오하이오 콜럼버스) /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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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일(오하이오 콜럼버스) / 영상편집: 김현수

김재용 기자(j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004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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