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1부 승격 ‘먹구름’

김태형 2026. 10.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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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5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경남FC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과의 승점 격차가 큰 데다 남은 경기 상대마저 모두 상위권 팀이어서 승격을 향한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해 K3리그(3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올 시즌 처음 K리그2 무대에 뛰어든 김해는 27경기에서 2승 8무 17패, 승점 14점으로 17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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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5경기 남기고 9위
25일 부산·31일 화성FC전
상위권 팀 대진에 험로 예상
김해FC도 17위로 ‘최하위’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5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경남FC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플레이오프(PO) 진출권과의 승점 격차가 큰 데다 남은 경기 상대마저 모두 상위권 팀이어서 승격을 향한 험로가 예상된다.

배성재 경남FC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22일 현재 경남은 27경기에서 8승 11무 8패, 승점 35점으로 17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다.

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화성FC(12승 8무 8패, 승점 44)와는 승점 9점 차다. PO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다만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험난한 대진이 부담이다. 경남의 남은 5경기 상대가 모두 PO 진출권인 6위 이내 팀이라는 점에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경남은 오는 25일 부산 아이파크(5위)를 시작으로 31일 화성FC(6위), 11월 7일 수원FC(2위), 21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1위), 29일 서울 이랜드(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5경기 중 3경기가 원정경기라는 점도 악재다. 경남은 올 시즌 원정에서 치른 13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칠 정도로 원정 성적이 저조하다.

승격 문턱이 어느 때보다 낮아진 시즌이라는 점에서 경남의 부진은 더욱 뼈아프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추가로 승격한다. 이에 따라 최소 3개 팀이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다.

여기에 K리그1 김천상무가 연고지인 김천시와의 계약 종료로 내년 K리그2행이 확정되면서 승격 팀이 최대 4개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천상무가 K리그1 최하위를 피하면 K리그2 승격 결정전에서 패한 팀에도 승강 PO를 통한 추가 승격 기회가 주어진다.

올 시즌에도 승격에 실패하면 경남은 8시즌 연속 K리그2에 머물게 된다. 2018년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남은 이듬해인 2019년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K리그1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김해FC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K3리그(3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올 시즌 처음 K리그2 무대에 뛰어든 김해는 27경기에서 2승 8무 17패, 승점 14점으로 17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나란히 올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파주(12위·승점 30), 용인(13위·승점 27)과 비교해도 성적이 크게 뒤처진다.

감독 교체라는 강수에도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해는 지난해 팀을 K3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감독에게 올 시즌 지휘봉을 맡겼지만, 최하위를 전전하자 지난 1일 손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최명성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충남아산전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2-6으로 대패했다. 그 사이 16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격차도 10점으로 벌어졌다.

최하위 탈출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김해는 24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리그 7위 김포FC(9승 11무 7패·승점 38)를 상대한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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