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사람'은 줄고 악재엔 더 민감‥코스피 또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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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한국은행이 오늘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우리나라 경기 성장세와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해질 걸로 전망하면서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인데 이렇게, 올해 안에 금리가 더 오를 거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늘 코스피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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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던 한국은행이 오늘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이 잠시 멈췄어도 긴축 기조는 그대로인데요.
우리나라 경기 성장세와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강해질 걸로 전망하면서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인데 이렇게, 올해 안에 금리가 더 오를 거란 전망이 많은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늘 코스피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장은 한국은행의 긴축기조 속 동결을 미리 예상했다지만 주가는 바로 반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소폭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잠시 상승하는가 싶더니 금리동결을 발표한 직후인 9시 49분부터 하락세가 가팔라졌습니다.'
결국 3.5% 급락한 채 마감됐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오늘 새벽 메타의 실적 발표도 불안감을 키운 걸로 보입니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였지만, 시장은 번 돈보다 AI 투자에 쓴 돈이 더 많았다는 소식에 더 무게를 둔 겁니다.
삼성전자는 4% 넘게 내리며 21만 원 선, SK하이닉스는 5% 넘게 내려 122만 원 선까지 밀렸습니다.
결국 어제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코스피.
악재엔 돈이 빠르게 빠지지만, 반등을 이끌만한 돈은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매수 주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결국 반등다운 반등은 못 하고 악재에는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이달 들어서만 17조 원 넘게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지만, 규모는 7천억 원에 그쳤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여력도 줄긴 마찬가집니다.
[권상준] "심리적인 부분들 때문에 실적이 굉장히 좋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여기에 삼성전자에 이어 어제 SK하이닉스도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서 매수세는 더욱 줄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 들어 가장 적은 13조 7천억 원으로 5월 말의 6분의 1에 그쳤습니다.
투자자예탁금도 9달 만에 90조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최근의 증시 하락은 민간 소비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백화점과 여가서비스 등 주가에 민감한 소비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최우혁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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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민승, 최우혁 / 영상편집: 김관순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60034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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