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억 거포에 105억 얹어 처분?…다저스 올해 '최우수 유망주'까지 팔라는 제안, 대체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2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재편하기 위해 트레이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러치포인트는 '에르난데스를 보내 데 파울라에게 기회를 주고, 사수에타를 활용해 라이언을 확보한다면 다저스가 내년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유망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2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재편하기 위해 트레이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스윕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것을 두고 '다저스가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단순한 전력 보강 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들의 자리를 정리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체가 제시한 첫 번째 트레이드는 에르난데스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보내는 것.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와 현금 800만달러를 캔자스시티에 보내고, 오른손 투수 유망주 셰인 팬지니를 받는 안을 제시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정규시즌 타율 0.267(442타수 118안타), 16홈런, 64타점, 출루율 0.334, 장타율 0.425, OPS(출루율+장타율) 0.759를 기록했다. 2024년 33홈런, 지난해 25홈런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타력이 떨어졌다.

에르난데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총액 66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8년 1500만달러의 구단 옵션도 포함됐다. 그를 캔자스시티로 보내고 구단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의 출전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게 요지다.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 타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카일 터커, 앤디 파헤스가 버티고 있는 외야에 데 파울라가 정기적으로 출전하기 위해선 한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논리다.
팬지니는 올해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20경기에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9.99에 그쳤다. 33⅓이닝 동안 탈삼진 34개를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22였다. 클러치포인트는 팬지니의 성장 가능성보다 데 파울라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다른 안은 투수 유망주 크리스티안 사수에타(22)와 포수 헌터 페두시아(29)를 미네소타 트윈스에 보내고, 선발투수 조 라이언을 영입하는 방안이다. 사수에타는 MLB 파이프라인 다저스 유망주 5위다. 라이언은 올해 미네소타에서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10패, 평균자책점 3.79, 144⅔이닝, 159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선발진을 보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투수다.

다저스는 지난 8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태릭 스쿠벌을 데려오는 대가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유망주 3명을 이미 내준 바 있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는 스쿠벌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다저스가 그를 잡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클러치포인트는 '에르난데스를 보내 데 파울라에게 기회를 주고, 사수에타를 활용해 라이언을 확보한다면 다저스가 내년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