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국가대표 황희찬 측, 정면 반박..."상대 주장 사실과 달라, 녹취 등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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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측이 최근 불거진 사기 혐의 피소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상대방이 언론을 통해 제기하고 있는 주요 주장 상당 부분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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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측이 최근 불거진 사기 혐의 피소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황희찬의 소속사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상대방이 언론을 통해 제기하고 있는 주요 주장 상당 부분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르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앞서 황희찬은 고급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 분쟁으로 사기 혐의 고소를 당했다. 해당 업체 대표 A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 출연해 지난 8일 서울경찰청에 황희찬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024년 체결한 차량 의전 및 홍보 계약에서 시작됐다. 업체 측은 약 15개월 동안 황희찬 측에 슈퍼카와 의전 차량 등 총 42대를 제공했지만, 계약상 약속했던 SNS 홍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차량 교체와 파손, 광고 제작 비용 등으로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황희찬 측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는 선수의 초상권과 의전 서비스를 교환하는 형태의 계약이었으며, 계약상 의무를 회피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번 입장문에서도 소속사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당사는 계약 종료 당시 양측의 협의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녹취를 비롯하여 상대방 주장의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2026년 2월 24일 고소장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상대방은 계약 종료 당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감사의 뜻까지 표명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이후 언론을 통해 당시의 경위와 상반되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이러한 입장 변화와 실제 사실관계 사이의 모순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공개적인 대응을 자제했던 이유에 대해 "당초 법적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불필요한 여론 공방을 자제하고자 하였으나, 일방적인 주장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면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적법한 범위 내에서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희찬 측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기, 공동협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에서는 경찰이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업체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이번에 황희찬 본인을 상대로 제기된 사기 혐의 고소는 기존 사건과 별개로 판단될 예정이다.
황희찬과 관계자들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은 "황희찬 선수 및 관계자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상대방의 신상이나 과거 행적 등을 직접 추적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언급·확산하는 일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해당 사안은 당사가 확보한 자료와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희찬 선수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당사는 선수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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