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여정’ 프리뷰] ‘붉은사막’ 바다 너머 이야기 푼다

조윤찬 기자 2026. 10.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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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첫 DLC(다운로드 콘텐츠) '미지의 여정' 출시를 앞두고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개발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 영상 갈무리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첫 DLC(다운로드 콘텐츠) '미지의 여정' 출시를 앞두고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개발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지의 여정'은 그동안 본편에서 할 수 없던 해양 탐험을 담았다. 대규모 콘텐츠가 등장하며 별도의 신작 수준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 펄어비스, 7개월 만에 DLC 내놔… 자연스런 해양 생태계 눈길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3월 본편 서비스 이후 7개월 만에 DLC가 나오게 된다. 게임업계가 1년 이상 주기로 DLC를 내놓는 것과 비교해보면 출시 주기가 빠르다.

펄어비스가 지난 21일 공개한 '미지의 여정' 프리뷰 영상은 신규 지역만이 아니라 새로운 탐험 형태와 기능을 선보였다. 신작 수준의 방대한 콘텐츠가 공개되며 글로벌 이용자들은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대해 호평했다. 수개월간 게임 플레이를 한 이후에도 4분기에 다시 새로운 콘텐츠가 나와 올해를 책임진 게임이라는 평이다.
펄어비스는 수면 위에서는 배를 타고 항해하고 해적들과 만나 전투를 치르고, 바닷속에서는 새로운 유적과 자원, 생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 영상 갈무리

이용자는 이번 DLC를 통해 기존에 접근이 제한됐던 파이웰 대륙 밖의 바다와 섬을 탐험하게 된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의 곳곳을 콘텐츠로 채웠다. 수면 위에서는 배를 타고 항해하고 해적들과 만나 전투를 치르고, 바닷속에서는 새로운 유적과 자원, 생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본편 지상 오픈월드에서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설계하며 탐험과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결합을 보여줬다. DLC 영상에서도 크고 작은 해양 생물들이 등장하는 모습이 나와 이러한 개발 방향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에서 말, 곰 등을 길들여 이동수단으로 사용했다면 수중에선 개복치, 가오리, 범고래 등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다.

◇ 바다 위 곳곳에서 전투… 신규 하우징·교감 콘텐츠 도입
펄어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취향대로 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 영상 갈무리

항해를 위한 배는 항구에 위치한 곳에서 선박 건조 기능으로 만들 수 있다. 선박 건조를 위해선 자원 수집이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배의 대포, 돛 등의 부분을 바꾸는 모습이 나온다. 펄어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취향대로 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펄어비스 측은 현 시점에서는 배를 디자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범위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섬으로 가는 항로에 해적 콘텐츠를 배치해 전투가 벌어지도록 했다. 영상에서는 해적선과 마주해 전투를 치르는 장면이 잠시 노출됐다. 배에는 주인공 캐릭터만이 아니라 게임 내 다른 인물들이 함께 탑승해 항해에 도움을 준다.

대륙에서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용자는 적들이 점령한 거점을 공략한 이후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펄어비스 측은 이용자들이 대륙 곳곳에 있는 시설의 운영 전략을 세우며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은행과 금을 거래하며 재산을 불릴 수 있는 게 특징이었다.
본편에서 동물과의 교감이 있었다면 DLC는 NPC(Non-Player Character)와 연인이나 혼인 관계를 맺게 한 게 눈에 띈다. /  '붉은사막' DLC '미지의 여정' 영상 갈무리

하우징 콘텐츠도 대폭 늘어났다. 특히 반복적인 전투가 벌어졌던 일부 성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본편은 집과 마당 등에 가구를 배치하며 하우징 콘텐츠를 즐기도록 했다. DLC에선 집의 벽 등의 구조를 직접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등 꾸미는 기능이 추가된다.

본편에서 동물과의 교감이 있었다면 DLC는 NPC(Non-Player Character)와 연인이나 혼인 관계를 맺게 한 게 눈에 띈다. 영상에서는 NPC 옆에 마음을 고백하기라는 버튼이 표시됐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용자가 조작하는 클리프, 웅카, 데미안 캐릭터 모두 특정 인물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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