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5년간 돈 안 가져온 남편과 이혼 고민에…“쿨한 척 때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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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결혼 5년 동안 생활비를 거의 보태지 못한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쿨한 척부터 그만두라고 조언했다.
남편은 가게 월세를 겨우 낼 정도로 사업을 유지했고, 사연자는 "결혼 5년 동안 남편이 벌어온 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생활비를 사실상 혼자 부담해 왔다고 털어놨다.
결국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에게 먼저 그만두라고 한 것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아니라, 생활비를 혼자 감당하면서도 괜찮은 척해 온 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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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결혼 5년 동안 생활비를 거의 보태지 못한 남편과의 이혼을 고민하는 여성에게 쿨한 척부터 그만두라고 조언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이제 다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게 맞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선영은 9년간 연애한 뒤 결혼해 5년째 살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연애 시절 높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었고, 자영업을 시작한 뒤에도 한때 자신의 연봉을 넘어설 만큼 잘 벌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누가 더 많이 벌든 가족이니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만이 쌓였다. 남편이 사업을 그만둘 생각도 없이 현재 상황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연자는 남편을 “인생 단짝”이라고 표현했다. 부부 사이도 좋고 성격도 잘 맞아 “딱 돈 문제 말고는 다른 문제는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이렇게 잘 맞는 남자를 돈 때문에 놓아야 할지 고민했다.
사연을 들은 안선영은 “이건 이혼 사유가 1g도 안 돼요”라며 뜻밖의 답을 내놨다.
이어 “이 남자 너무 귀여운데? 요것만 고치시면 될 것 같다”며 “뭘 때려치냐면 쿨한 척을 때려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선영은 생활비를 가져오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속으로 불만을 쌓기보다 남편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조언했다. 돈을 적게 버는 것보다 발전하려는 노력 없이 현재에 안주하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는 마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남편이 자영업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면 매출 목표를 정하거나,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경우 취업 또는 추가 일을 고민하는 등 구체적인 기준을 세워보라고 했다.
아들을 키우는 자신의 경험도 꺼냈다. 안선영은 “아들 사용법 있어요. 제가 아들을 키워 보니까 정확하게 알려줘야 돼요”라며 막연하게 화를 내기보다 해야 할 일을 분명히 알려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돈 문제로 관계를 끝내야 할 때는 따로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안선영은 “돈 때문에 누가 더 벌어서 덜 벌어서 헤어진 사람 못 봤어요”라며 “언제 돈 때문에 헤어지냐면 돈으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 몰래 집을 담보로 수억 원을 대출받아 코인에 투자하는 상황을 예로 들며 “이러면 그건 돈 때문에 이혼이 맞죠”라고 했다. 상대가 힘들게 번 돈을 자기 돈처럼 여기고 배려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라는 설명이었다.
반면 사연 속 남편에 대해서는 “좀 얄밉고 철이 없긴 하지만 배려 없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판단했다.
안선영은 “아들 하나 키운다 생각하고 한번 꾸짖어 가면서 기운도 좀 살려 주시고”라며 남편이 달라질 기회를 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자신의 돈을 당연하게 여기기 시작한다면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안선영이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에게 먼저 그만두라고 한 것은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아니라, 생활비를 혼자 감당하면서도 괜찮은 척해 온 태도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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