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28주년…"삼원계 양극재 미래 개척하자"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6. 10. 22.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환경시장의 개척자로서 환경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걷는 것이 에코프로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의 입주는 포항 영일만산단의 산업 지형도 바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채 창업주 "불황기에 미래 준비한 기업이 진정한 강자"
포항캠퍼스에 3조3천억 투자…이차전지 소재 생태계 구축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에코프로는 22일 포항캠퍼스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환경시장의 개척자로서 환경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걷는 것이 에코프로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시장을 보고 있을 때 우리는 미래를 봤고, 시장은 결국 우리가 준비한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전기차는 물론 로봇,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까지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원계 배터리의 기회는 반드시 크게 열릴 것이며, 불황기에 미래를 준비한 기업이 진정한 강자"라며 "독보적인 기술은 더욱 발전시키고 품질 경쟁력은 높이며 원가는 낮춰 고객이 원하는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1998년 직원 1명,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용 케미컬 필터를 국산화하고 온실가스 저감 촉매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환경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대기업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에 진출해 전기차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3년에는 글로벌 전자기업 소니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는 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체계 구축에 나섰다.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약 15만평 부지에 포항캠퍼스를 조성하고 현재까지 약 3조3천억원을 투자해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연계하는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생태계를 구축했다.

에코프로의 입주는 포항 영일만산단의 산업 지형도 바꿨다. 2017년 에코프로 입주 이후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현재는 10여 개 업체가 들어선 이차전지 특화 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2023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양극재 분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정부 지원을 확보했으며,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철강과 이차전지를 양대 축으로 하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연도별 에코프로 주요연혁.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는 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 임직원 10명 중 9명은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이다. 포항지역에서도 최근 수년간 한동대와 포항대, 선린대, 포철공고, 포항해양과학고 등 지역 학교 졸업자 수백명을 채용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내 첨단 환경·배터리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에코프로의 핵심 가치인 '도전' '혁신' '신뢰'를 실천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여러분의 제보가 CBS노컷뉴스의 시작입니다. 끝까지 취재하겠습니다.
  • 이메일 :jebo@cbs.co.kr
  • 바로가기 :https://www.nocutnews.co.kr/jebo/write.aspx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