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제주 ‘병만랜드&공방’ 싹 정리한 사연… “민원 들어와서”

이슬기 기자 2026. 10. 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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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인스타그램

[스포츠경향 이슬기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제주도에 야심 차게 꾸렸던 ‘병만랜드&공방’의 시설을 말끔히 철거한 근황을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병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병만랜드&공방’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다양한 구조물들로 채워졌던 공간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채, ‘병만공방’이라는 간판 하나만 덩그러니 남은 휑한 풍경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구조물들이 있던 모습. 김병만 인스타그램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란 지인들과 팬들은 “떠나시는 거 아니죠? 구조물들이 다 없어져서”, “한참 들르지 못했는데 공방 주변이 왜 이렇게 휑해졌어요?”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병만은 직접 “민원 들어와서 정리 좀 했어요”라고 답글을 달며 앞마당의 모든 구조물을 깨끗하게 비울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정을 털어놓았다.

앞서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 등에서 쌓아온 리얼 생존 예능 경험을 살려 자연과 생존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인 ‘병만랜드’와 ‘병만공방’을 조성해 왔다. 과거 한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생존학교를 짓고 있다. 원래 뉴질랜드에 ‘병만랜드’를 꾸몄는데 한국과 거리도 너무 멀고 사람들이 체험하기 힘들더라. 그래서 제주도에 짓기로 했다”라며 체험학교 카페의 탄생 비화를 밝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조물들이 사라진 모습. 김병만 인스타그램

애정을 담아 가꿔온 공간의 구조물들을 싹 제거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열심히 만들었을 텐데 너무 아쉽겠다”, “제주 생활도 마음대로 안 되는구나”라며 위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24년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에 출연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존 전문가’로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슬기 기자 lees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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