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단체 "시의원 월정수당 7.25% 인상반대…여론조사해야"

이상학 2026. 10. 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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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춘천시의회 의원들의 월정수당 7.25% 인상 추진에 반발하며 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의견 수렴을 촉구했다.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춘천시의회와 의정비심의위원회는 형식적인 공청회를 통한 의정비 인상 시도를 중단하고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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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공청회 앞두고 반발…"평일 낮 한 차례로 의견 수렴 부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춘천시의회 의원들의 월정수당 7.25% 인상 추진에 반발하며 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의견 수렴을 촉구했다.

현 춘천시의회 건물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22일 공동성명을 내고 "춘천시의회와 의정비심의위원회는 형식적인 공청회를 통한 의정비 인상 시도를 중단하고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시의원 월정수당 7.25% 인상안을 마련하고 26일 오후 시청에서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평일 낮에 한 차례 열리는 공청회로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두 배에 가까운 월정수당 인상을 추진하면서도 의정활동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또 의정비심의위원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의정활동 평가자료의 표준화와 회의 발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상세 회의록 공개를 제안했다.

아울러 해외연수와 이해충돌 방지, 의회 경비 사용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춘천시의회와 시민사회 간 간담회 개최도 제안했다.

춘천시의회 의사봉 [연합뉴스DB]

이들 단체는 "의정비 인상에 앞서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며 "형식적인 공청회 대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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