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 나는 청정바다 통영산 굴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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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맛이 꿀맛입니다."
통영사람들은 굴을 '꿀'이라 부른다. 토박이말인데 통영산 굴이 그만큼 달고 맛나다는 뜻이다. 한려수도 청정바다에서 나는 통영산 굴이 출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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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매가 10㎏ 8만 원대 기록

"굴 맛이 꿀맛입니다."
통영사람들은 굴을 '꿀'이라 부른다. 토박이말인데 통영산 굴이 그만큼 달고 맛나다는 뜻이다. 한려수도 청정바다에서 나는 통영산 굴이 출하를 시작했다.
경남에서 생산하는 양식 굴 생산량이 전국 90%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굴수하식 어업권 면적은 4986㏊에 껍데기를 깐 알굴 생산량은 연간 4만 5730t이다. 이 가운데 통영을 비롯해 거제·고성 등 경남은 4366㏊, 4만 730t에 이른다.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굴수협)과 통영수산업협동조합은 22일 굴초매식을 잇따라 열었다. 굴수협 지난해 위판 물량은 알굴 1만 873t으로 수협 가운데 가장 많다. 굴수협은 이날 오후 통영시 용남면 위판장에서 풍어제와 함께 첫 경매를 했다.
지홍태 굴수협 조합장은 "올해는 고수온과 빈산소수괴(산소 부족 물덩이)를 비롯한 악조건이 많았지만 어민들이 땀을 흘린 덕분에 지난해 수준보다 낫지 않을까 전망한다"며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통영은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지정한 청정해역이다. 알이 통통하게 잘 자란 굴을 소비자들이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민들이 사고 없이 안녕을 비는 남해안 별신굿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풍어 기원에 이어 초매식으로 진행됐다. 특별경매에서 강석주 통영시장은 "어업인 땀이 담긴 굴인 만큼 국민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조합장은 "굴 맛이 꿀맛"이라며 현장에서 먹어보고 특별경매가로 30만 원을 불렀다.




/표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