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세대 1만 5000여 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내사 착수(종합)

권준언 기자 윤지오 기자 2026. 10.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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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연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 5000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연세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내사에 착수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를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 5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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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두 차례 무단 접근…이름·전화번호·이메일 등 유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 유출 경위·피해 규모 확인…정식 수사 전환 검토
연세대학교 포털서비스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유출 정보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학번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일부 시스템 관리 정보 등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 식별정보 및 민감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10.22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윤지오 기자 = 경찰이 연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 5000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연세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내사에 착수해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해킹 정황과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을 조사한 뒤 정식 수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이날 오전 학내 구성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연세포털서비스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구성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은 지난 20일 오후 7시 41분부터 43분까지, 21일 오전 10시 4분부터 11분까지 두 차례 발생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학번과 직번,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일부 시스템 관리정보 등이 포함됐다. 다만 개인별 유출 항목은 다르며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를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 5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추가 확인 중이다.

학교 측은 외부 해킹 정황을 확인하고 해커의 소행으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2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 사고를 신고했으며 관련 자료를 취합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현재 유출 경로를 차단하고 추가 보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측은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를 사칭한 문자나 전화, 이메일에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별 유출 항목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피해 대응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세대 정보통신처는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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