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인의 동행과 나눔 23년…분당서울대병원, 미래의료 청사진 제시

이병문 2026. 10.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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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3년간 함께 의료 발전을 이끌어온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이번 행사는 후원이 의료 혁신의 동력이자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연대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병원과 후원인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료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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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후원의 밤 개최…후원인 250여명에 감사 전하고 AI·정밀의료 기반 미래 비전 공유
‘2026년 발전후원의 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 천석규 천일식품(주) 대표,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3년간 함께 의료 발전을 이끌어온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원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의료 혁신을 향한 병원의 도전이 후원인들의 신뢰와 사회적 연대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영태)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발전후원의 밤’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인과 병원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병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탠 후원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함께라는 가치, 미래의료의 희망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감사의 자리를 넘어, 후원으로 축적해온 의료 발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닝 공연과 병원장 인사말 및 비전 스피치, 후원인 답사, 미래 비전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성악가 사무엘 윤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으며, 가수 박정현이 축하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미래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지향하는 미래의료의 구체적인 방향이 소개됐다. 병원은 인공지능(AI)과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병원 구현을 비롯해 연구·교육 혁신을 통한 신의료기술 개발, 환자 중심의 전주기 통합 케어 구축, 수도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의료기술 발전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 환자 돌봄, 공공의료 대응까지 아우르며 의료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첨단 기술을 실제 환자 치료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연결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의 보건의료 위기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다.

전영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3년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어오며 글로벌 의료 혁신을 이끄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 비전에 공감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후원인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후원인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환자와 보호자가 믿고 기댈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교육·연구·진료 사업과 불우환자 지원, 국민 보건 향상 등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 발족했다. 이후 의료 발전과 환자 돌봄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 발전은 병원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더 나은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와 미래 의료인 양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지원에는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이번 행사는 후원이 의료 혁신의 동력이자 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연대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병원과 후원인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의료에 기대를 모았다.

이병문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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