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민에 사우디 방문 자제령…"공항 등 시설 피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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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관은 22일 "최근 며칠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담만 등 공항과 주요 시설이 미사일과 드론의 지속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에서는 이달 들어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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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이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자제할 것을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관은 22일 "최근 며칠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담만 등 공항과 주요 시설이 미사일과 드론의 지속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일부 남부 도시 공항의 운영 재개에 대해 확정된 정보가 없고 다른 도시 공항 항공편의 운항 일정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사우디 당국 발표를 인용해 전일 담만의 킹 파흐드 국제공항이 공습을 받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이번 공격으로 아덴항공 여객기 1대가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우디 주재 중국계 기업 및 중국인들이 안전 예방 의식을 높이고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며 공항·석유 시설·군사 기지 등 민감 지역 방문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분간 사우디 여행을 자제하고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의 경우 해당 공항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육로로 제3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는 국민들에겐 해당 국가의 입국 규정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사우디의 비필수 외교 인력과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미국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이란이 미국 외교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 역내 외교 인력을 대거 철수했다. 다만 최근 들어 일부 외교 인력을 복귀시켰지만, 지난 7월부터 후티 반군의 공격이 격화하면서 다시 철수 조치에 나섰다.
사우디에서는 이달 들어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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